도서관에서 생긴 일
파트리시아 코크 무뇨스 지음, 카리나 코크 무뇨스 그림, 문주선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이 온 뒤부터 도서관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이 되었어요."

사서 선생님께서 온 뒤로 도서관은 날마다 달라진다. 어느 날 도서관을 지켜보던 남자들이 도서관에 들이닥친다. 도서관에는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도서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사서

학교도서관 중 많은 곳이 사서 선생님 없이 운영된다. 운영자가 없으니 원래 도서관이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우리 동네 도서관은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이 온 뒤로 많이 달라진다. 모두가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었다. 어린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이 되었다는 찬사를 듣는다. 도서관은 역시 도서관을 지키는 선생님이 있어야 한다. 여전히 많은 학교도서관은 사서 선생님 없이 업무 담당자로 운영된다. 불 꺼진 학교도서관에는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학교도서관에 사서 교사를 배치하라.

 

#도서관의의미 #책읽을자유 #책고를자유

우리 동네 도서관을 지켜보던 남자들이 도서관에 들이닥친 이후 그림책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로 변한다. 몇 해 전부터 끊임없이 학교도서관 목록을 검사하고 몇몇 책을 비치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도서관은 다양한 생각이 모여 있는 곳이고 그곳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배운다.

『도서관에서 생긴 일』은 도서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단순히 책을 비치하는 도서관이 아닌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바라보아야 한다. 더불어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책을 읽으며 도서관을 찾아온 생명체가 무엇인지 찾아보아도 좋겠다.

 

#성장 #변화 #진로 #직업

그림책 속 나는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을 유심히 관찰한다. 나를 따라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을 관찰하면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책과 관련된 직업으로 '사서' 직업 소개도 가능하고 더 넓게는 책과 관련된 직업 찾아보기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는 남자들이 도서관에 들이닥친 이후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을 떠올리며 성장한다. 어떻게 성장하였을까? 바로 그것을 시작하였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그것을 알렉산드리아 선생님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어린이 마음속에 심어 놓았다. 선생님이 남겨 준 작고 소중한 것을 어린이들은 크고 힘 있게 만들 것이다.

 

#그림책활용 #수업활동 #그림책수업

3월 도서관 활용 수업할 때 읽으며 도서관의 의미, 사서의 역할,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일 등을 소개하면 좋겠다. 특히 단순히 책이 있고 읽는 공간으로만 도서관을 인식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 행사가 열리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도서관이라고 알려주기 좋은 그림책이다.

중, 고등학생과 수업한다면 표현의 자유와 연계하기도 좋다. 도서관에 남자들이 들이닥친 이유를 나누며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까닭에 대해 토의해 보면 좋겠다.

 

#그림책 #초그평 #초그신 #그림책서평 #도서관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도서관에서생긴일 #파트리시아코크무뇨스_글 #카리나코크무뇨스_그림 #다그림책 #문주선_옮김

 

도서관에서 생긴 일|파트리시아 코크 무뇨스 글 / 카리나 코크 무뇨스 그림 / 문주선 옮김|다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숲지기의 약속 ㅣ 아기곰과 친구들 6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비는 잘 살라는 엄마의 유언에 따라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잘 살기 위해 해비는 멀리까지 가 보고 다시 원래 살던 숲으로 돌아온다. 해비는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지 못하지만 숲을 위해서 숲의 동물을 위해서 해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해비는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을까?

 

#삶의 의미 #잘 산다는 것

해비는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정답을 얻지 못했지만 숲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비는 나이가 들고 잘 사는 게 무엇인지 여전히 알지 못하지만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하루를 살아간다고 대답한다. 해비의 그 대답이 가슴을 울렸다.

내가 사는 하루하루가 모여 내 삶이 된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내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해비를 따라가며 어떻게 잘 살고 있냐고 묻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내 주변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오늘 자신에게 물어보자. "오늘 하루 나는 잘 살았는가?"

 

#공존 #이어짐

해비는 여행 중 만난 북극곰에게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숲으로 돌아온 해비는 그곳의 동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다. 숲의 동물들이 서로를 살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과 달리, 인간은 숲과 공존하지 못하고 숲을 파괴시킨다.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다.

해비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끼지만 숲은 다시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해비의 엄마에서 해비로, 해비에서 아기 곰으로 이어지는 삶의 흐름, 그리고 나무 할머니가 새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순환은 ‘끝’이 곧 또 다른 ‘이어짐’이라는 사실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러한 연결의 고리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생명과 관계의 소중함을 독자에게 조용히 건넨다.

 

#그래픽노블

그래픽 노블은 복잡한 주제를 다양한 연령층에게 전달하기 알맞은 형식이다. 『숲지기의 약속』은 그래픽 노블이다. 공존, 생태, 돌봄 등 조금 복잡한 주제이지만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전달해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기 좋다. 성인들에게 어떤 어른이 될지를, 무엇을 전달해 줄지 고민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노블 #그래픽노블추천 #인생그림책 #초그평 #초그신 #신작소개 #초그평서평단 #숲지기의약속 #문종훈 #놀보의섬 #아기곰과친구들

 

숲지기의 약속 |문종훈 지음 |놀보의 섬 |2025

 

 

잘 사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을 사는 우리가 써 내려가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비가 많이 오던 날
박초아 지음 / 풀빛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문으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발이 보이는 반지하. 비가 많이 오면 걱정부터 해야 하는 집, 하지만 거기서도 어린이는 상상하고 꿈을 꾼다. 『비가 많이 오던 날』 그 멋진 상상 속으로 떠나보자.

 

#수채화 #여름 #비

여름비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비가 많이 오던 날』은 이렇게 해보라고 알려준다. 수채화 그림은 비의 물기를 머금은 듯하지만, 어둡지 않고 오히려 밝고 상쾌한 느낌은 준다. 작가는 비 오는 날의 천진난만한 상상을 수채화로 표현하며, 마음껏 상상하라고 응원한다. 걱정은 어른들의 몫이니 언제든 꿈꾸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일기지도 #일기

『비가 많이 오던 날』 뒤표지에서 어린이는 꿈속 즐거운 상상을 일기로 쓰고 있다. 초등 1. 2학년 어린이들과 일기 지도를 할 때 읽어보자. 초등 1, 2학년이 쓸만한 분량으로 있었던 일과 생각이 잘 드러나게 쓰여있어 일기 지도에 활용하기 좋다.

 

#이야기구조 #상상 #현실

『비가 많이 오던 날』은 현실에서 상상으로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현실에서 상상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책을 읽으며 어떤 장면인지 찾아보자. 어린이와 함께 읽는다면 현실에서 상상으로 넘어가는 그 장면을 어린이들 보고 다시 그려보라고 해도 좋겠다. 어린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어떻게 표현할까?

작가는 상상의 세계로 떠난 어린이를 현실로 다시 돌려놓는다. 어린이는 꿈이라는 안전한 장치 속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상상 속 설렘과 즐거움을 현실에서 이어간다.

 

#그림책 #여름그림책 #비그림책 #상상그림책 #여름상상 #추천그림책 #그림책추천 #초그신 #초그평 #초등추천그림책 #초등그림책 #여름추천그림책 비가 많이 오던 날,

어린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비가많이오던날 #박초아 #박초아그림책 #풀빛

 

비가 많이 오던 날|박초아 지음|풀빛|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ㅣ 풀빛 지식 아이
정다빈 지음, 도원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말 반대로 행동하던 청개구리는 이번에 엄마 말대로 쓰레기를 모아 보물로 탈바꿈시키려 한다. 청개구리는 쓰레기를 보물로 만들 수 있을까?

 

#분리배출

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이 10% 이하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60%에 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55%를 넘는다. 엄청나게 높은 비율로 재활용되고 있어 세계 여러 곳에서 놀란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재활용률에 '에너지 회수'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 물질 재활용률이 이보다 현저히 낮다고 한다.

재활용 수거 현장에서는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소각이나 매립된다고 말한다. 분리배출한 쓰레기가 물질 재활용이라는 보물이 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에서는 쓰레기가 보물이 되는 중요한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어린이들과 함께 읽으며 '비우고 헹군다. 분리한다. 그리고 섞지 않는다.'를 익힐 수 있다.

 

#기후위기

청개구리는 쓰레기가 보물이 된다는 말을 고대로 믿고 쓰레기만 모아두었다가 결국 살던 곳을 떠나게 된다. 우리도 청개구리와 마찬가지이다. 한 번 망가진 지구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고 책처럼 새로운 터전을 찾을 수도 없다. 작가는 연못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결국 우리가 사는 지구 이야기라 말한다. 연못을 떠나며 청개구리가 흘린 눈물은 결국 우리의 눈물이 될 것이다.

작가는 익숙한 우화를 가져와 더 늦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고 말한다. 책의 마지막에 '함께 생각해요'를 구성하여 분리배출 정보를 제공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읽으며 실제로 분리배출을 해 봐도 좋겠다.

 

추천 활동

0. 청개구리에게 분리배출하는 방법 알려주는 글쓰기

0. 분리배출이 중요한 이유를 글로 써서 우리 집 또는 아파트 분리배출 장소에 게시하기

0. 지구를 위하여 분리배출과 더불어 내가 할 수 있는 일 정해 실천하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초그평 #초그평서평단 #초그신 #기후위기그림책 #분리배출그림책 #환경그림책 #청개구리의보물(쓰레기)찾기 #정다빈_글 #도원_그림 #풀빛 #풀빛지식아이

 

청개구리의 보물(쓰레기) 찾기 |정다빈 글 / 도원 그림 |풀빛 |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트러블 여행사 3 - 이글이글 용왕제 대결 ㅣ 트러블 여행사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짝 친구 신스케와 다툰 다쿠마, 화해하고 싶지만 먼저 사과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돌아다니다 트러블 여행사에 들어간다. 판타지 세계로 여행 간 다쿠마는 자기처럼 이곳으로 온 신스케를 만난다. 그런데 둘 중 하나만 여기서 나갈 수 있다고?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정서교육 #관계인식

의도하지 않은 사건으로 단짝 신스케와 다툰다. 분명 다쿠마의 잘못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신스케가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다쿠마는 신스케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신스케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쿠마에게 괜찮다고 해 놓고 빈정거리고 상처 주는 말을 한다. 다쿠마와 신스케 둘 다 관계 서로의 감정과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한다.

관계인식은 사회정서교육에서 핵심 역량으로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읽고, 다양한 관점과 사회적 규범,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자기감정에 파묻혀 주위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에 공감하지 못한다. 자기감정을 먼저 알아주기 원한다. 그러다 보니 친구와 건강한 관계 맺기가 어렵다. 어린이 둘 다 자기감정만 들여다보고 있어 서로에게 서운함만 토로한다.

이런 어린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나오는 동화를 읽게 한다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어른이 말하는 것보다 또래인 어린이가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며 어린이는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다.

 

#사회정서교육 #관계관리

신스케와 다쿠마는 청옥촌과 호박촌 사람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긍정적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 서로에게 등을 돌린 청옥촌과 호박촌 사람들을 보면서 신스케와 다쿠마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관계 관리는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 상황 자체에 집중해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건강한 관계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이다. 신스케와 다쿠마는 서로 이기려고 하는 두 마을을 보면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싸운 자신들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 관계 관리에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고 대화와 타협 등 긍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동화 속 인물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인물의 선택과 변화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생활을 성찰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공감하게 된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배우며 실제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동화추천 #판타지동화 #동화추천 #초등추천동화 #초그평 #초그신 #책선물 #사회정서교육동화 #우정동화 #관계회복동화  

#트러블여행사 #히로시마레이코 #히로시마레이코_글 #고마쓰신야 #고마쓰신야_그림 #김정화 #김정화_옮김 #길벗스쿨

 

트러블 여행사 3|히로시마 레이코 글 / 고마쓰 신야 그림 / 김정화 옮김 |길벗스쿨 |2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