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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호랑이 ㅣ 노는날 그림책 35
호아킨 캄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노는날 / 2026년 3월
평점 :
동생이 호랑이여도 내 동생일 뿐,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를 만나다.
#동생 #이해 #사랑 #어린이
어린이를 오롯이 어린이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동생 토마스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이는 누나 테레사이다. 『내 동생은 호랑이』는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의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누나는 동생의 숨겨진 재능을 알아보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동생은 진짜 호랑이일까? 호랑이가 어떻게 동생이 될 수 있었을까? 동생이 호랑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누나도 어린이이기 때문이다. '내 동생은 호랑이'라고 테레사가 외친 다음 장면을 보면 왜 테레사가 동생을 호랑이라고 부르는지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어린이의 눈부신 상상력은 오직 어린이만이 따라갈 수 있다. 어린이의 눈에서 비친 내 동생은 그 자체로 완벽한 호랑이다.
어린이와 함께 질문을 주고받으며 읽어 보자.
Q. 동생은 진짜 호랑이일까?
Q. 동생이 호랑이가 아니라면 왜 누나는 계속 호랑이라고 할까?
Q. 나도 동생처럼 동물이 되고 싶었던 적 있는가? 그때 나를 그 동물로 알아봐 준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누구일까?
#놀이 #연극 #형제 #자매 #형제자매
누나와 동생은 둘만의 놀이를 한다. 어린 시절 형제자매가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하다. "나는 무엇이다!"라고 외치는 순간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내가 호랑이라고 선언할 때 나를 기꺼이 호랑이로 바라봐 줄 형제자매가 곁에 있었기에, 놀이는 자유롭고 즐거웠다.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선언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호응해 주는 누나가 있기에, 토마스는 호랑이가 되었다.
놀이 속에 연극 요소가 담겨 있어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매우 좋다. 예를 들어, '나는 ○○이다'라고 뒤 몸짓으로 표현하는 즉흥극 활동을 제안합니다. 친구의 행동을 관찰하며 무엇이 되었는지 맞히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상상력을 긍정하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테레사'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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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호랑이|호아킨 캄프 지음 / 이현아 옮김|노는날|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