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공부두뇌 - EBS와 공동기획
김영훈 지음 / 베가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 두 녀석이 꼬물꼬물 기어다니던 유아기에서부터, 교육이란 그저  자연스럽게, 참을성을 가지고, 모범을 보여가면서, 성실히, 가르치기만 하면 저절로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아마도 수많은 엄마 아빠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여기저기서 단편적인 충고나 조언을 하도 많이 들어서  뭐가 뭔지  어리둥절하기까지 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그냥 시간에 끌려가다가 "어엇, 뭐야, 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엘 가게 되었잖아!"  하는 식으로 당황해할 것이다. 

 

이미 <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라는 책으로 수많은 우리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고, 다양한 TV 출연을 위시하여 수많은 강의를 통해 직접 부모들과 얼굴을 맞대며 따뜻한 감성으로  '좋은 부모 되기'를 가르쳐주었던 김 영훈 박사의 새 책 <아이의 공부두뇌> 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아동교육 (초등교육)의 기초 원리를 쉽고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그것도 초등학교 6년을 학년별 (연령별)로 나누어 각 학년마다 그 시기에 발달하는 공부두뇌와  이에 따른 과목별 공부 방법을 소상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 모든 이론과 가이드의 기반은 (제목처럼) 아이의 두뇌 (및 부모의 두뇌)에 관한 이해다. 그러니까 아이의 뇌를 알면 -그리고 부모의 두뇌와 어떻게 궁합을 이루는지를 알면-  바로 모든 부모의 꿈인  "스스로 즐기는 학습" 그리고  "행복한 천재가 된 우리 아이" 의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의 부제목이 한결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쉿 공부가 즐겁다. 성적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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