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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역사스캔들 - 저와 함께 역사 속으로 드시지요
최한나 지음 / 베가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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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뒤안길에 이렇게 짜릿하고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단 말인가?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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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역사스캔들 - 저와 함께 역사 속으로 드시지요
최한나 지음 / 베가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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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BJ'라는 저자의 직업(혹은 정체성)이 오히려 책의 무게, 텍스트의 가치, 투입된 노력의 가상함을 약간 빼앗아 버리는 듯한 작품이다. 이것은 물론 제목이라든지, 부제 혹은 여러 가지 홍보용 카피 등을 통한 책의 '포장' 방식이 가져다주는 효과일 수도 있으리라.

 

더러는 일반 독자들에게 익숙한 주제도 있고, 더러는 생경한 주제도 있지만, 어쨌든 선정된 30개의 흥미진진한 주제들은 저자의 오랜 한국사 연구 및 강의, 그리고 (이 책의 저술을 위한) 치밀한 조사 등에 의해서 상당히 충실하고도 꼼꼼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시간때우기' 쯤으로 접근했던 독자들은 그러한 고증과 치밀한 조사결과에 아마도 적잖이 놀랄 것이다.

 

그런가하면,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상반되거나 확장되는 여러 가지 학술적-사회적 관점과 해석들까지도 일일이 소개해놓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위에 저자 나름의 해석이랄까, 의견이랄까, 사적인 감정 같은 것도 빠짐 없이 곁들여놓고 있어서, 어느 특정이 사안을 놓고서 편협됨이 없이 다양한 시각을 골고루 경험하게 해주는 맛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랫만에 접하고 누리게 되는 "알찬 한국사 공부 +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의 흡인력 + 다양한 관점의 향연" 이었다. 아주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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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의 향연 - 어제의 문명으로 살아있는 미래를 만나다
박경귀 지음 / 베가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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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에 묻혀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궁금증도, 호기심도, 모험욕구도 슬그머니 없어지기 일쑤다.

  그래서 가끔씩 이 책과 같은 '인문의 향연'을 맛보는 일이 꼭 필요한 것 아닐까.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좌지우지하는 여러 가지 운영 체제와 사고방식과 문화적인 기반 같은 것들은 모두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민주주의.. 시장경제.. 교양과 예절.. 시각예술과 청각예술과 문자예술.. 과학과 수학.. 정치 조직과 시스템.. 종교 또는 인간과 신에 대한 아이디어...  이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변화를 거듭하며 이어져 내려온 연유가 있을 테고 그것들이 맨 먼저 시작된 장소와 문화가 어디엔가 있을 터이다.

  박경귀 저자의 이 책이 바로 그런 질문과 궁금증에 대한 기본적인 답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 같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면모를 두루두루 살피다보면 깨닫게 된다, 아하.. 그리스 문명은 단순히 서구 문화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가 의지하고 있는 문명체계의 뿌리이구나, 하는 사실을 !

  책의 전반적인 톤은 고답적이거나 전문적이 아니어서 이해하기 아주 수월하다.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져 있는 듯하다. 20여년에 걸쳐 몸소 그리스를 여러 차례 답사하고 손수 수만 장의 사진을 찍었다는 저자의 '그리스 열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단연 놓칠 수 없는 올해의 인문 도서다.

  2016년 우수출판 콘텐츠에 선정되었으니 더 말할 나위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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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테 - 2014 르노도 & 공쿠르 데 리세앙 수상작
다비드 포앙키노스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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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시구로만 쌓아올린 소설 작품. 비극적 긴장과 열정의 연속이었던 어느 여류화가의 처절한 삶. 그리고 그녀와 그녀의 예술을 향한 저자의 놀라운 집착과 꿈. 그 자체가 한편의 그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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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프로그램을 TV에서 보면 "재미있다"는 요소 때문에 오히려 '건강'이라는 주제에 다소 소홀해질 수 있다.  출연자들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막상 중요한 지식과 정보의 측면이 한쪽 귀로 들어왔다가 다른 쪽 귀로 스르르 흘러나가기 쉽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 내용을 갈고 다듬어서 차분히 정리해주는 책이 있다면, 보관해두고 수시로 참고도 할 수 있고 다른 정보를 들었을 때 비교도 해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이나 태도를 재확인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책이 그러한 정보들을 충실히 엮어냈을 때의 이야기다.

 

<내 몸 사용설명서>는 그런 점에서 볼 때 내용이 알차게 편집되어 있으면서도 실용적이어서 읽는 재미와 지식을 익히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Chapter 자체를 뇌(Brain), 간(Liver), 폐(Lung), 눈(Eyes)... 등으로 구분해놓은 것도 책 제목에 딱 어울리는 멋진 아이디어로 보인다. 그리고 한 조각의 건강 지식이 일상의 습관, 음식 섭취, 운동 방법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층위의 지식을 선사하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뭐... 돈 버는 것도 중요하고, 친구 사귀는 것도 중요하고, 아이들 키우는 것도 다 중요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이야말로 우선순위 넘버 원이 아니겠는가! 더구나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건강서"를 표방하는 이 책이라면, 우선순위 넘버 원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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