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경복궁

재밌게 걷자! 경복궁 -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경복궁은 정말 한두번 간 곳이 아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심지어 우리가 강원도에 살때도 서울을 오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경복궁 이었다. 그정도로 나는 경복궁을 좋아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 였다.

그뒤로 갑자기 갈 생각이 없어지고. 아이들이 공부를 하기 시작한 후 더욱 안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경복궁이 그리워졌다.

눈앞에 생생하고 당장 달려가고 싶었다. 특히 애들은 더 심했다.

엄마 다시가자 나 이거 기억나 등등.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나온다.

책은 광화문에서 시작되어 후원으로 간다. 하나하나의 의미들을 집어주고, 특색있게 볼만한 것들을 탐험미션에 넣어준다. 또한 생각해볼만한 것들을 집어준다. 건물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들도 나와있다.

그당시 사람들이 중요로 하는 것들을 살펴볼수 있었다.

이책은 중간중간 삽회들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더욱 좋아했다. 책이 참 여자여자 하게 만들어져있다.

확실히 우리집 애들은 역사에 관심이 없다. 이 책을 보며 조금 예쁘게 역사를 본것 같다.

경회루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그곳에서 잔치를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경복궁은 정말 많이도 불타고, 무너졌었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아픈 역사들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경복궁이 있기 까지 수많은 시간이 지난것이 속상하다.

2번째 사진에 보면 광화문이 계속 옮겨지고, 복원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들을 더욱 아끼고 보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경전 뒤에 있는 아름다운 굴뚝을 보면 아름다운 그림들을 이곳에 옮겨났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좋겠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이 궁에 사는 사람들이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궁을 아름다운 감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만큼 궁은 나갈수도 없는 곳이었다.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힘든 곳,,, 얼마나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외로웠을까.

그렇다고 기댈 곳이 있지도 않았을테고, 언제나 나의 목숨이 위험한 곳이었을텐데. 그당시 여인의 삶이 안쓰럽다.

이 책에 정말 숨은 그림 같은 곳들이 많다. 아이들과 체크하며 . 여기는 꼭 가보자!! 라고 결심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다시 경복궁을 달려가야겠다^^

어린왕자 초판본 리커버

어린 왕자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기념 ㅣ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수영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9월

생텍쥐페리의 탄생이 120 주년이 되었다니. 생각보다 오래된 책이네요~

어린왕자 책은 어릴때부터 너무 익숙해요

우선 그림들이 너무 익숙했고, 그래서 내용도 익숙해진것 같아요

어릴때 읽었을 때는 참 예쁜 동화다 생각을 했어요

나이들어서는 진짜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120주년을 맞이해, 커버가 고급집니다~~

벨벳 양장본으로 그립감이 너무 좋아요~ 색도 너무 맘에들구요, 홀로그램들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습니다.

손에 잡고 읽는 느낌이 진짜 좋아서, 저는 꽤 만족했어요~

오랜만에 읽은 어린왕자

처음에 어른에게 보내는 동화라는 말에, 어릴때 재밌게 읽었었는데? 싶었어요

읽어보니 확실히 느껴지네요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에요~~!!

나는 어른이 되어,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못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믿는 어른이 되었더라구요,

주인공의 말이 참 슬퍼요, 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있는 보여지는 학문들을 공부를 시킵니다.

나또한 우리 딸에게 그래요, 저희 딸도 화가가 꿈인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답답함이 있어요

너 이럴 시간에 얼른 문제 하나더 풀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말이 나와버린답니다.

아이의 꿈을 좀더 들여다 봐줘야 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아끼고 소중히 하는 아이들.

어른들은 큰일이라 믿는 것을 더욱 열심히 하고, 하지만 그 큰일은 정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일일수도 있지요

나에게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정말 나에게 주어진 일이 뭘까? 고민하였어요

매일의 삶에서 내가 해야하는 중요한 일들을 작은일이라 생각하고 뒤로 놓았던 것은 뭐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요한 것에 차이를 두는 것.

아이들이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것이 내가 보기엔 다른 것과 다름없는 비슷한 것일 때가 있어요

그럴때 나는 이거 버려도 금방 또 생기니까 쌓아두지 말고 버리자 라는 말을 잘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싫어하지요

엄마에겐 별거 아닐지 몰라도 나는 정말 소중한 것이야

라고 말을 하곤해요, 어린왕자는 정말 순수한 아이 같아요.

그 마음을 어쩜 잘 읽는 건지. 저도 아이들의 마음에 좀더 공감해주어야겠어요

잊지 않고 기억하기,

그럼 슬퍼하지 않을꺼야. 우리는 기억해야할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겠지요.

여유가 없는 사람은 소중한 사람을 잊어요 오늘도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읽었습니다.

초고수 스도쿠 걸작선

초고수 스도쿠 걸작선
니코리 지음, 김재훈 그림 / 싸이프레스 / 2023년 3월

나는 대학생때 매일 신문을 보았는데, 그때 신문에 스도쿠가 실려있었다.

스도쿠 라는 것을 처음 알고, 너무 재밌어 보여 등교길에 풀었다.

매일 풀다보니 실력이 어느순간 많이 늘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오래된 취미가 되었다.

사람들은 스도쿠를 풀고있는 나를 보면서 그거 어려워서 어떻게 푸냐 뭐하는거냐 계산하는 거냐?라는 말들을 많이한다.

나는 "한번 풀어보실래요? 재밌어요 " 라고 하며 권한다. 지금까지 "해볼께요"라는 대답은 한번도 듣지 못하였다.

"이거 푸는거 아니고, 정말 쉽고 재밌어요 빈칸채우기 같아요~ 아무런 상식도 필요없고, 이론에 맞추어 넣고 예상하고 경우의수를 따지고 하는 거라 엄청 재밌어요~" 라고 했는데도 선듯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책은 스도쿠란 무엇인지 부터 설명을 한다.

기본적인 규칙 가로9열 세로9열에는 모두 1-9까지의 숫자가 중복되지 않게 들어가야한다.

또한 큰 네모가 9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각자의 칸에는 1-9까지의 숫자가 중복없이 들어간다.

너무 아름답지않은가? 그것을 가득 채웠을때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

가로 세로칸들을 보면서 들어갈수 있는 수들을 적어넣고, 다른 행열과 비교해 어느 숫자가 들어가야하는지, 중복되지 않도록 넣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쉬운데, 글로적는 것이 더욱 어려운것 같다.

몇수를 내다보고 하는 바둑이나 채스같은 방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할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그어떤 수식을 넣지는 않지만, 수학적 사고를 키워준다.

위에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왼쪽에 보면 빈칸에 들어갈수 있는 숫자들을 미리 적어놓는다.

그리고 다른 행열과 비교하여 들어갈수 있는 수와 아닌수를 걸러내어 빈칸을 채운다.

채우다보면 어느새 가득 찬다.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이 책의 특징!!!!!

힌트 부분이 따로 있다 너무 맘에 들었던 부분!!! 다 알려주진 않지만, 힌트를 이용해 좀더 쉽게 풀수 있다.

그리고 그 힌트는 그게 어떤 방법으로 숫자가 정해지는지 살짝 알려준다.

그것들이 아주 맘에들었다.

힌트만 받고 끝이 아니라 아 ! 이런 방법으로 이 숫자가 이렇게 되구나 이해하고 다음에 그런 방법도 적용할수 있다.

문제 번호 옆에 난이도가 별 갯수로 나타나 있다 .

제일 어려운 문제였던 마지막 문제 112번

재밌게 풀었던것 같다.

책을 받은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시간날때마다 계속 중독처럼 들고 풀었다.

나의 육아에 힐링템이 되어 너무 기쁘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들이 참 매력적이다.

처음 시도는 어려울수 있으나 한번쯤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수학독습법

수학 독습법 - 읽기만 해도 이과적 사고가 머리에 심어지는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유나현 옮김 / 지상사 / 2023년 2월

우리때만해도 이과와 문과는 나누어져서 수학을 따로 배웠었다

이젠 통합이 되었기에 문과라고, 수학을 덜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이 책은 수학책이지만, 문과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총 4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대수학, 기하학, 미적분학, 통계학

이것만 들어도 복잡하다 느끼겠지만 1장에서 이 4파트를 간단하게 다루어준다.

우선 정리를 하고, 세분화를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이과였고 수학을 좋아했기에 문제를 딱딱 풀어내고 현상을 숫자화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의 친구들은 그랬다.)

내가 이것을 왜 배워야 하나? 라는 생각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 생활에서 우리가 거니는 거리에서 듣는 음악에서 포스터에서 까지도 수학은 깊이 관계되어있다.

특히 확률을 따지는 모든 회사들에서는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여러 우리의 주변에서 볼수 있는 수학들을 이야기한다.

쉬운 수학은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쯤에? 배웠던 수학들이 가득하다.

2장 대수학은 함수들이 많이 나온다. 일차함수는 중학교때 배워 익숙하지만

지수가 나오고, 2차함수들이 나오면 정말 복잡하다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것은 간단하다. 우리 생활에 있는 현상들은 매번 일차함수로 움직이는 것이아니라, 2차함수가 훨씬 많다.

공도 보면 궤도를 그리며 떨어지는 것을 쉽게 느낄수 있다. 그것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 2차함수 인 것이다.

지수함수 로그함수등 그 외에도 많은 함수들이 존재한다.

3장은 기하학이다. 나는 대학교때 기하광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기하학을 매우 즐거워한다.

내 주변 현상들을 시각화 하고 간단하게 표현하고,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삼각함수는 정말 어쩜 그리도 똑 떨어지는지, 너무 재밌지 않을수 없다.

4장 미적분. 미분은 셀수없이 작게 나누는것, 그래프의 한 점과 같은것이고,

적분은 계속 쌓아 올리는 것, 넓이와 부피 같은 개념이다.

미적분 또한 우리 삶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복잡하게 있는 것들을 단순화 시키고자 많이 노력하다보니,

오히려 수많은 공식들이 나오고, 그것에 사람들이 복잡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일상엔 없어서는 안 될 수학이다.

5장 통계학 난 이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우리가 계산을 할때 표준편차를 생각하는것 (수능때 많이 들어봤다.) 또한, 기업이나 마케팅 하는 사람들이

설문 조사하는법, 표본을 취합하는 것, 그것이 통계화 되는 법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일들을 통계학 적으로 풀어놨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베이즈 통계학.

이제 AI 가 통계를 내리는 세상.

요즘 챗GPT 도 난리인데, 이제 통계 제무 세무 까지 다 AI 라니..

상상도 못할 세계가 내 앞에 올꺼같아 신기하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은 어려운 것들을 단순화 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문이구나 라고 느꼇다.

계산을 편리하게 편리하게 하다보니 새로운 현상에 대하여 더욱 연구하고 끝도없이 계속 발전되겠구나 싶다.

수학이 조금 어려운 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 추천한다.

임산부분들 그리고 뜨개 초보 분들 정말 추천하는 책이에요

미에라 공방의 처음 아기 손뜨개 - 사랑스러운 아기를 위한 옷과 소품, 인형 만들기 ㅣ 취미의 발견 3
김인영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12월

얼마전 알게된 책인데 정말 너무 추천드려요 
특히 미에라님의 멍멍이 보넷 떠봤는데 초보때 떳거든요 
뜨기도 쉽고 설명도 잘되어있어요 ~~ 
뜨개책이다 보니 안에 초보가 필요호 하는 뜨개법도 잘 나와있고 ♥ 
예쁜 사진들로 눈이 먼저 돌아가더라구요 ~~~ 
우리 아이들 어렸다면 제가 다 떠줬을 작품들 이네요 ~~ 
주변에 어린아이가 많아 그 아이들 선물로 떠줄려구요 ♥* 
특히 전 덧신들이 너무 예쁜듯 ♥♥ 
정말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