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기념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수영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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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탄생이 120 주년이 되었다니. 생각보다 오래된 책이네요~

어린왕자 책은 어릴때부터 너무 익숙해요

우선 그림들이 너무 익숙했고, 그래서 내용도 익숙해진것 같아요

어릴때 읽었을 때는 참 예쁜 동화다 생각을 했어요

나이들어서는 진짜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120주년을 맞이해, 커버가 고급집니다~~

벨벳 양장본으로 그립감이 너무 좋아요~ 색도 너무 맘에들구요, 홀로그램들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습니다.

손에 잡고 읽는 느낌이 진짜 좋아서, 저는 꽤 만족했어요~

오랜만에 읽은 어린왕자

처음에 어른에게 보내는 동화라는 말에, 어릴때 재밌게 읽었었는데? 싶었어요

읽어보니 확실히 느껴지네요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에요~~!!



나는 어른이 되어,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못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믿는 어른이 되었더라구요,

주인공의 말이 참 슬퍼요, 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있는 보여지는 학문들을 공부를 시킵니다.

나또한 우리 딸에게 그래요, 저희 딸도 화가가 꿈인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답답함이 있어요

너 이럴 시간에 얼른 문제 하나더 풀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말이 나와버린답니다.

아이의 꿈을 좀더 들여다 봐줘야 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아끼고 소중히 하는 아이들.

어른들은 큰일이라 믿는 것을 더욱 열심히 하고, 하지만 그 큰일은 정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일일수도 있지요

나에게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정말 나에게 주어진 일이 뭘까? 고민하였어요

매일의 삶에서 내가 해야하는 중요한 일들을 작은일이라 생각하고 뒤로 놓았던 것은 뭐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요한 것에 차이를 두는 것.

아이들이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것이 내가 보기엔 다른 것과 다름없는 비슷한 것일 때가 있어요

그럴때 나는 이거 버려도 금방 또 생기니까 쌓아두지 말고 버리자 라는 말을 잘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싫어하지요

엄마에겐 별거 아닐지 몰라도 나는 정말 소중한 것이야

라고 말을 하곤해요, 어린왕자는 정말 순수한 아이 같아요.

그 마음을 어쩜 잘 읽는 건지. 저도 아이들의 마음에 좀더 공감해주어야겠어요

잊지 않고 기억하기,

그럼 슬퍼하지 않을꺼야. 우리는 기억해야할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겠지요.

여유가 없는 사람은 소중한 사람을 잊어요 오늘도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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