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용 설명서 사용 설명서 시리즈
차승민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학생사용설명서>는 초등교사이자 두 초등의 학부모인 지금 이순간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차쌤의 말씀처럼 나도 항상 교사로서 여러명의 학생을 지도할 때보다, 가정에서 부모로서 내 아이 한두명 가르치는 것이 왜이리 힘들고 버거운지 몰라 마음이 단단히 힘든 적이 많았던 터다. <학생사용설명서>를 읽고 나니, 부모로서의 내 기준과 교사로서의 내 기준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형광펜으로 줄을 쫙쫙 그어가며 단숨에 읽어내려간 이 책은 먼저 학생을 이해하고 ,믿어줄 때 교육은 그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 사춘기라는 위기가 바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도 학생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좋은 태도를 가지게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정리정돈, 인사같은 것 부터 잘 하게 해줘한다는 것, 태도가 바로 공부까지 잘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정리되지 못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준 기분이다. 우선 오늘부터 퇴근하고 집에가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지나친 간섭을 줄이고 내 아이 자존감을 키워주고, 인내심을 가지고 적극적 무관심으로 지켜보는 연습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교사로서는 아이들이 주변 정리정돈부터 잘 할 수 있게 지도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책을 읽고 많이 반성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부모로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교사로서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고민한다면 이 책을 꼭 소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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