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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 - 제대로 알고 쓰는 말, 저절로 배우는 인권!
오승현 지음, 소복이 그림, 임정하 감수 / 토토북 / 2015년 3월
평점 :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앞으로 더 주의를 기울여서 말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모르게 우리가 무의식 중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많은 표현들이 이렇게 서로를 차별하고 편견에 갇힌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장애우라는 표현이 장애인을 더 친근하게 대하자는 의미로 생겨났으나, 이 말은 비장애인이 장애인 친구를 가리킬때만 쓸수 있는 반쪽자리 표현이라고 하니, 그 동안 더 좋은 말이라고 써왔던 장애우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하나 하나의 차별과 편견을 염두에 둔 언어표현들을 하나씩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대화를 나눠본다면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쓰는 청소년이라는 표현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남성중심의 표현이다. 어느 학교 몇 학년 몇 반 누구라고 소개하는 것도 본연의 자기 소개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틀에 박힌 형식을 깨고 차별없이 편견없이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들이 자라는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하나씩 이야기 해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