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마더 테레사에 대한 인물 이야기를 읽었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나눌 것은 적습니다. " 라는 마더 테레사의 말씀을 담은 제목이 먼저 마음에 확 와닿았다. 많이 가질 수록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지만, 내가 가진 것이 많이 마음을 너무 차지해버려서 나누려는 마음의 공간은 거의 없다. 우리 주위에서도, 매일 보는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그런 예를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초등 저학년인 딸아이도 그 제목을 보며 나름대로 공감을 하는 모양이다. 점점 물질풍요의 사회가 되어가면서 우리의 마음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서 부터 듣고난 테레사 수녀는 수녀원에서 가르치는 쉬운 길을 버리고, 거리로 나와 가난하고,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다. 그녀의 인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결국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고, 그러한 삶을 살다가 돌아가시기까지의 수녀님의 업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마더 테레사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그녀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좋다.

딱딱하고 어려운 위인전을 수채화 풍의 삽화가 글의 내용과 어울어져 책의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며,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부터 읽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인물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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