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 서해 바닷물을 다 마시고도 짜다고 안 한 아이 우주나무 이야기숲 1
전자윤 지음, 김기린 그림 / 우주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해 바닷물을 다 마시고도 짜다고 안한 아이 개똥이>라는 제목을 보고 무슨 이야기일까 호기심이 생겼고, 앞 표지를 보니 그려진 여자아이가 개똥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붉은 색 여의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개똥이라는 이름이 여자아이라니 무슨 이야기일까 더 궁금해 하며 읽게 되었다. 

개똥이는 조상 대대로 동해바다 잉어와 인연을 맺어온 윤씨 집안에서 태어나, 삼신할머니가 돕고, 또 아버씨 윤도령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동해바다로 풀려나 동해바다의 용왕이 된 잉어의 도움으로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도 10살까지 건강하게 잘 자란다. 그러나 개똥이가 태어나고 용왕으로 부터 받은 선물 중의 하나인 여의주를 삼킨 개똥이는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고, 꿈 속에서 개똥이는 자신이 삼킨 여의주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여러가지 수련을 100년(꿈 속 세계는 현실 세계의 10년이라고 함.)동안 하며, 여의주의 주인이 될 여러 시험을 거치고,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다. 조상 대대로 윤씨 집안을 괴롭히던 요망산 도깨비의 갖은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속을 헤메이는 동안 개똥이는 전생에 여의주를 잃어버렸던 용이었던 전서방과 혼인을 하고, 현실로 돌아와서는 임진왜란에서 왜군을 물리치고, 후사가 없던 동해바다 용왕의 뒤를 이어 용왕이 된다. 그러나, 전생에 여의주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른 전서방은 개똥이와 함께 동해바다로 가지 못한다. 그러나 오봉산 산신령에 의해 다시 용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동화에서 여성이 주인공이고 게다가 여러가지 모험을 겪으면서 영웅적인 모습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군데 군데 그려진 삽화가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재미와 도움을 주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책을 단숨에 다 읽게 만든다. 초등 중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