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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의 마법 ㅣ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2
최영민 지음, 이명애 그림 / 분홍고래 / 2022년 5월
평점 :
귀령이는 수염고래의 한 종류인 귀신고래로, 엄마와 함께 따뜻한 바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직 숨쉬는 방법과 숨 참는 방법등을 완전히 익히지 못한 귀령이에게 엄마 귀신고래는 열심히 숨쉬는 방법을 알려주며 곧 알류산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그리고 그 곁에는 귀령이를 돌보느라 몸이 약해져만 가는 엄마고래를 걱정하는 빨판 상어가 그 여행을 함께한다. 가는 도중에 여러 다른 종류의 고래를 만나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이빨고래인 범고래를 만나 귀령이를 보호하려는 엄마고래는 목숨을 잃는다. 왜 차가운 북쪽 알류산으로 가는 지 이해하지 못했던 귀령이는 자신에게 알류산의 마법을 알려주려 했던 엄마고래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알류산으로 향하고, 다른 고래의 도움을 받아 알류산으로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귀령이는 알류산으로 가는 도중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한번 위험에 처하고, 또 다른 이빨고래에게 공격당하는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또 고래를 잡는 포경선이라는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귀령이네 가족 곁에는 알류산으로 가야할 이유는 없는만, 귀령이네와 함께하며 도움을 주는 빨판상어가 함께하며, 또 가족도 아니고 다른 종류의 고래이지만, 위험에 처한 고래들을 자신의 가족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여러 고래 가족들이 등장한다. 왜 이빨고래들이 엄마고래를 공격하고 목숨을 앗아가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귀령이에게 빨판상어와 혹등고래는 그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각자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임을 알려준다.
아기 수염고래의 성장기이면서 자연의 순리와 삶에 대한 여러가지 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이다. 잔잔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알류산의 마법을 초등학교 여러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