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만화 성경 세트 - 전2권 (구약 + 신약) - 1시간만에 읽는 재밌는 만화 성경
Variety Art Works 지음, 성서원 편집부 옮김 / 성서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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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성경을 어릴 때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전체적인

 성경 이야기의 흐름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좀 더 재미나게 성경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밌는 만화성경 구약, 신약 세트로 아이에게 보여 주었답니다.

영유아기때는 성경 그림책으로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초등이고..
요즘 들어 만화식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역시 책이

 오는 날 바로 보여주었더니,  완전 신나서 보기 시작합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성경을 읽지만 연대기 순으로는

구약과 신약 앞부분만 알고 뒷부분은 살짝 헷갈리기에..
저도 아이와 함께 만화 성경 보면서 전체적인 성경 흐름을 잡아야 겠습니다.

 

 

 

 

표지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
책이 정말 재미 있을 것 같아요. 성경을 만화로 이렇게 표현하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구약부터 신약까지 나눠서 세트로 딱 나오니~

성경을 처음 보거나 내용의 흐르을 알고자 하는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정말 딱 접하기 쉽고 책 사이즈 마저도 휴대하기 딱 좋아요.

 

 

 

 

 

 

 

 

 

 

성경의 구성과 어떤 내용이 기록 되어 있는 친절하게 알려주는 프롤로그 부터 시작됩니다.
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세상을 시작하신 천지창조부터 왕의시대까지~
성경의 그대로 일대기 순서대로 접할 수 있어서 만화로 재미나게 보면서 성경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답니다.

 

 

 

어린 아이부터 누구나 알고 있는 노아의 방주.
저도 어릴 적에 만화로 성경을 접한 적이 있어서 이 부분은 여전히 다시 봐도 새롭고..
방주를 만드는 노아의 마음까지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어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전할 수 있어 참 좋네요.

 

 

 

모세의 기적을 표현한 홍해바다.
어릴 적 영화로 봤던 그 범접할 수 없는 그 모습이 만화에서 그대로 표현이 되네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이제 해방이 되어 나갈 때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그 말씀이 그림으로 그대로 그려지니..
보는 이들이 그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약에 이어 신약도 함께 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가르침 그리고 생애...함께한 제자들의 전도 활동까지

 한권으로 내용을 알 수 있답니다.

 

 

구약에 비해서 내용의 길이는 짧지만 그리스도의 생애와 복음의 말씀이 담겨져 있어
더 많은 내용을을 생각하고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12월 25일 성탄절 예수님의 탄생.
모든 사람들이 많이 알기도 하고..늘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는 부분인 것 같아요.
늘 그렇지만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하는 모습은 늘 본받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사탄의 시험을 받기 위해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 가신 예수님.
우린 늘 한마디 만으로도 유혹에 흔들리는데..그 강인함과 믿음은 정말....다시 한번 저를 붙잡게 만드는 말씀임을 깨닫게 되네요.

 

 

 

 

주일 예배 다녀와서 오자마자 책을 보시는 아들님.
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 먼저 본다고 열심히

 엄마가 사진 찍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보고 있네요.

성경의 핵심 스토리를 만화로 보게 되니 바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고,
한눈에 보이는 사이즈와 각 스토리는 정말 순식간에 읽게 되어 가독성도 역시 좋네요.
성경 통독 하고 있는 저에게도 어린 아들에게도 역시 큰 도움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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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영웅 나일심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3
이은재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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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인 인격장애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사실상 자세한 의미는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이번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 세번째로 나온  < 가짜영웅 나일심 > 을 통해서 알게 되서
좀 더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네이버의 도움을 받았답니다.
 
< 가짜영웅 나일심 > 이라는 책은 리플리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의 이야기 랍니다.
아이의 환경이 바뀌면서 본인 스스로도 모르고 점점 인격장애를 갖는 모습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읽고 나서는 왠지 모를 찡함을 남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책은 나일심이라는 아이는 아버지의 번창한 사업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한마디로 말하면 부유한 환경이겠죠.
남들이 배우지도 먹지도 못한 아주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게 되지요.
그러게 되다가 아버지의 사업이 사기를 당하게 되고..

아버지는 점점 폐인이 되어가게 요양원 신세를 지게 되지요.
일심이와 그리고 그의 가족인 엄마와 동생은 하루

 아침에 돈 한푼 없는 가난한 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루 아침에 극과 극을 달리게 되는 일심이는 어두워져 가기 시작합니다.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가게 되니, 다른 아이들을

 자신을 무시할까봐 더 큰소리로 이야기 하고..그러다 우연히
학교재단에 기부를 하고 자신의 장애 아들을 다니게 하는 가득이를 만나게 됩니다.
일심이의 노래로 가득이나 일심이만 좋아하게 되고 우연시 가득이가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계기로 보안관 뱃지를 얻게 되지요.
그 계기로 일심이는 그 보안관 명패의 힘으로 점점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낳게 됩니다.
결국, 일심이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게 된다는 걸 알게 되지요.
처음에는 싫어했던 일심이를 친구와 선생님을 함께

 도와주게 되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처음 전학을 가게 된 일심이~ 뭔가 뒤틀리면 힘들어하는 모습이지만 그것도 속으로만 그럴뿐
겉으로는 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을려고 센척, 있는척, 잘난척을 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에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조마 조마 할까...일심이를 걱정하면서 읽게 되더군요.

 

 

 

 

 

 

가득이를 도와주게 된 이후로 보안관의 명예를

갖게 되면서 일심이는 처음에는 그저 즐겁고 좋았지만..
점점 자신이 현실속에서는 갖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생기고..
학교 아이들에게 뭔가 칭송?받는 분위기에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에게 까지 복수?를 하게 되지요.
점점 과해지는 거짓말에 책을 보면서 더 걱정하게 만들었답니다.
책을 볼때, 제가 너무 집중해서 봤는지..정말 애가 그랬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자신의 겉잡을 수 없는 행동과 거짓말들..
사실 처음에는 아이가 현실적인 힘듦을 보안관이라는 타이틀로 극복하는가 싶더니...점점 현실적인 부정이 공상과 망상을 가져다 주었답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재와 하루아침에 차이가

 나는 가정환경은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준 것 같네요.
사실, 어른들도 하루 아침에 다른 생활을 하게 되면 마음으로도 큰 충격을 받는데..
아이들은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본인이 더 스스로 가둬놓고 현실과 상상을 구분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까지 하니..
이런 힘듦을 좀 알아주는 이가 있었으면 좋은데..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병을 알게 된 친구들과 선생님도 점점 일심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일심이 또한 현실적인 자기의 모습을 인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그래도 마음은 편안해졌답니다.

저희 아들이 사실 이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이가 잘 보더라고요. 표지가 참 인상적이라고 하더니..
가만히 표지를 들어봤더니, 정말 일심이의 마음과 몸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이라..
한눈에도 이 책이 말하는 의도가 잘 파악되었음을 저도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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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조각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4
박서진 지음, 백대승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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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엄마도 애정하는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 문고 이번에 4번째 신간이 나왔네요.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내용이라 공감도 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가장 문제가 되는 왕따, 학교폭력에 대한 소재의 이야기랍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더이상 동화라도 안듣고 싶은 게 사실이랍니다.
모두가 살아가는 세상, 세상에 다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인데... 친구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해서 왕따, 은따까지 만든다는 이야기는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는 당연스레 있는 일이라고 ...
제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니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사실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책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가는지 알아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보기 시작했습니다.

 

 

 

 

< 마지막 퍼즐 조각 > 이야기는 그림자라는 별명처럼

아이들에게 존재감 없는 아이로 유명한 한주노.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 윤이서 라는 아이의 이야기 랍니다.
서로가 같은반이 되어 짝꿍이 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친

하게 되니..학교 생활이 점점 즐거워 하게 됩니다.
둘은 친하게 되지만, 주변 아이들의 시샘도 받게 되고..

주노는 모범생을 가장한 아이들에게 폭력을 당하게 되지요.
늘 맞게 되니, 맞는 요령까지 터득한 주노.
뺑소니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그늘이 컸던 탓에...

아이는 늘 소극적이게 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장 친한 이서 또한 뺑소니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뭔가 모르게 하나씩 퍼즐 맞추듯이 생각나는 주노.
늘 소극적인 아이가 이제는 친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때리는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맞서기 시작하고..
뺑소니로 범인을 찾지 못했던 아빠의 죽음처럼 이서 또한 보내고 싶지 않기에..
이제는 세상을 맞서서 살아가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이서는 주노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쳐 달라고 하고..
그런 이서가 싫지만은 아는 주노.
서서히 이서와 친해지는 둘의 모습은 왕따나 은따처럼 그런 모습이 없어지는 것 같아...어른으로서 흐뭇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아마도 이서는 왕따 당한 그 심정을 알기에 주노를 더 공감하고
그 아픔을 함께 이겨내고자 친해지려는 마음이 막 보이더군요.

 

 

 

 

 ".. 우리가 왜 왕따를 당해야 할까 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용기가 생겼어.
내가 본 너는 왕따를 당할 이유가 없어 보였거든.
그래서 나도 다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로 마음먹었어.
나랑 닮은 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거든."
- 65쪽


이서가 주노에게 자신의 왕따 사실을 밝히면서 자신이 생각한 주노의 모습.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주노를 통해서 자신이 용기를 내고 힘을 낼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너무도 애어른이 되버린 이서의 모습.
어쩜, 아이들이 알아야 중요한 점은 이서는 바로 알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저...왕따라는 필요 없다는 거...자신이 

 스스로가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인생을 자신 맘대로 살아가는 법.
가장 쉬운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법을 이서는

묵묵히 해내가고 있는 모습에 토닥 토닥 쓰다듬어 주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폭력 사실을 알기 위해 친구들에 부탁해서 동영상을 찍게 하는 주노..
증거를 남기기 위해 맞아도 묵묵히 참아내는 모습에..정말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이가 그만큼 자신이 이 상황을 모두에게 알리고 헤쳐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이겠지요 ㅠㅠ

어떻게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강요를 친구들에게 폭력으로 풀 수 있다는 건지.
본인이 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었답니다.
공부를 말고 인성을 알려줘야 한다는 건 그들의 부모는 정녕 모를까요?

 

 

 저학년인 아이에게는 아직은 이 내용은 조금은 빠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이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기에...읽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픈내용이지만 그 힘든 과정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주노의 모습을 공감하고...
더이상은 아이들이 이런 내용보다 밝고 유쾌한 생활을 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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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네 가마솥 이마주 창작동화
김기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이마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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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할미를 잘 모르는 엄마라...사실 궁금해서 이 책이 읽고 싶었답니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제가 그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가요?ㅋㅋㅋㅋ

마고 할미 : 이 세상의 자연물 또는 지형을 창조한 거인여신에 관한 설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네요.
설화에 얽혀서 역사적으로 등장하는 마고 할미는 누군가에 일이 생기면 짱가가 아닌 마고 할미가 도와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곁에는 힘들거나 무서운 일이 생기면

꼭 나타나 도와주는 여신?과도 같은 존재 인가봅니다.

 

 

 

두둥! 저희 집에 나타난 바로 이 책!
책은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마고 할미의 정체?를

알려주는 < 마고 할미네 가마솥 > 책이랍니다.
이 책은 사실 슬프기도 하지만 결말은 마고 할미로 부터

힘들거나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존재이지요.
그래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한 아이들의 결말을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4식구의 가족~ 뱃속에 이제 태어날 동생까지

 다섯식구가 이렇게 행복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잠시...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태풍으로 인하여 남매는 고아가 됩니다.
처음부터 행복해 보여서 좋았는데 갑자기 남매만 살아난다는 이야기에...흠..어두운 이야기는 아닐지 걱정이 되더군요.

 

 

 

 

 

 

 

 

 

 

남매만 남겨졌지만, 그런 아이를 불쌍하게 여긴 어떤 도기 씨 부부~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자진해서 남매를 키워준다는 이야기에 정말 고마운 분이구나 생각했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양육절차가 끝나자마자 그들의 내면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재산을 차지하고 아이들을 먼 나라로 팔아버리려고 하는 계획 까지..
거기에서 밥도 제대로 주지 않고 폭력까지..심지어는 이들 부부의 행각을 의심하게 된 담임 선생님까지 병원에 입원 시키게 되지요.

책에는 아이들이 이런 사람들에게 키워진다는 건..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제대로 관심조차 두지

않았기에 도기 씨 부부의 행각을 잘 모른다고 이야기 해요.
아무도 그 아무도 관심을 두지 하지 않기에..
왠지 이런 글귀를 보면서 우리가 우리가 사느냐 바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내면을 들어보지 못했는지..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부분이 참 많았답니다.

 

 

 

 

 

 

두 남매가 그 부부의 나쁜 짓을 알고도 더 이상 살 수 없으니 시선을 피해서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때 우연히 난쟁이 아저씨가 작은 씨앗을 주고 가지요.
그리고 그곳에 동생이 오줌을 싸게 되고...넝쿨이

자라면서 아이들을 마고 할미에게 가게 해줍니다.

 

 

 

 

 

 

 

 

이미 남매의 슬픔도 아픔도 알고 있는 마고 할미는 아이들을 씻기고 먹이고..
정성 스럽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줍니다.
아이들이 마고 할미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배워 가는 거죠..
도기 씨 부부가 남매를 찾으려고 쫓아와도 무섭게 욕보다 더 심하게 내 쫓은 덕분에 남매는 두번 다시 그들 부부를 만날 필요가 없게 되지요.

마고 할미의 ㅋㅋㅋ 맛깔난 욕같은? 험한 말은 왠지

 모르게 무서우면서 정겹게 맞아주는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아이 책이지만, 나에게도 마고 할미 같은 존재가 마음속에 있다고~
우리에게는 힘들어도 우리를 도와주고 사랑해주고 힘이 되주는 마고 할미가 있다고 이 책을 통해서 믿게 되네요.

상상력도 풍부하고 어려움에서 극복해주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는 책이라
어른인 저도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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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자판기 독깨비 (책콩 어린이) 52
야마구치 다오 지음, 다마루 요시에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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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건 아이건 자신이 잘못하는 게 생기면 정말 잘 하길 바램은 누구나 똑같은 것 같아요.
왠지 남들은 잘하는 데 나만 그 하나조차 못하는 비참함 기분도 들고..
가장 힘든건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늘지 않거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죠.
조금 지나서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했거나 여유를 가지 못하고 너무 집착하면서 모든 게 잘되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여기 늘 운동회만 되면 달리기를 못해서 많은 친구들의 눈치를 받는 아유무.
그래서 걱정 근심 많아서 다가오는 운동회가 달갑지 않네요.
표지에서 보면 마냥 귀엽고 아이 같은데 자신이 못나서 달리기를 못한다는 점에 늘 운동회를 맞이하는 기분이 안좋은가봅니다.
거기에다가 친구들은 이제 대놓고 눈치도 주고..ㅠㅠ

 

 

 

다른 운동이나 경기는 상관 없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바로 이어 달리기이지요.
자신 혼자 뛰어서 꼴등하면 그만 이지만 이어 달리기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서 뛰는 거라..
다른 아이들이 아무리 1등으로 들어와도 자신이 잘 뛰지 못하면 바로 꼴등이 되는 경기이지요.
그럼 많은 친구들이 자신이 그토록 노력하면서 뛰었는데..

허무감도 들지만 아유무를 가장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자판기를 발견하게 되고...자판기

앞에 보이는 창문에는 정말 듣도보지 못한 상품들이 한가득이네요.
500엔이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으니 ..
이리저리 의심하다가 결국 로봇신발 스프레이를 사고 말지요.
처음에는 의심 하였으나, 직접 사용해보니...다른 사람들이 얼굴을 보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엄청 빠르게 다르게 해준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제는 자신이 가장 못하는 달리기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으니 다가오는 운동회의 이어달리기를 기다리는 설레임도 갖게 됩니다.

 

 

 

운동회 당일,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아유무.
그런 이유는 로봇 신발 스프레이 덕분이지요.
다른 친구들에게 꼭 일등을 안겨주겠다는 마음도 생기고 룰루 랄라~ 이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따라 달리기를 잘하는 준야는 뭔가 모를게

 잘 풀리지 않았지만 야유무는 스프레이 덕분에 잘 뛰게 되지만,,
막판에 운동화에 금이 가고 산산조각이 나면서 달리가

 꼬여서 10미터를 남겨두고 넘어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이제는 하나둘 다 결승선에 들어오고 혼자 일어날 수 없게 되었을때,
늘 달리기로 구박해오던 준야가 부축하면서 도와주게 되어 결국 모든 아이가 들어오게 됩니다.
자신을 원망할 줄 알았던 친구가 자신을 도와주다니..ㅠㅠ
자신이 일등한 것보다 야유무는 진정한 우정을 얻게 되는 운동회가 되었답니다.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딱 좋아할 소재라..저희 아들 역시 책이 오자마자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떤 자판기일지도 궁금하고 ㅋㅋㅋ 아마도 그 궁금증에 단숨에 이 책은 읽은 것 같더라고요.

자판기에서 나오는 여러 상품을 보더니 나도 하나는 갖고 싶다던 아들은..
막상 필요해서 잘 쓸 줄 알았던 스프레이는 막판에 소용이 없었고..
더욱 중요한 친구의 우정을 나눌 수 있음에...뿌듯해 하더라고요.
자판기로 시작해서 본 책인데..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준 이야기라..살짝 ㅋㅋ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지만..재미있고 좋은 책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딱 초등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책이구나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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