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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이로울쌤(이미연)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8/pimg_7790131983983421.jpg)
중학생이 된 아들이 있다보니, 초등처럼 체험학습 정도 신경 쓸 단계는 지났더라고요.
이제는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 단계이니 아무래도 슬슬 입시제도와 관련된 교육의 전반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숙지 하고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중학생이기에 지금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학기가 아닌 2학기에 시행 중일 예정이라 여러 서류들도 학교에서 오고 있답니다.
사실상, 엄마보단 아들이 알아서? 하고 싶은 체험 활동들을 선점하고 있더라고요.
하고 싶은 활동들은 경쟁이 치열하니, 가위바위보를 우선 잘 해야 함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1학기 때 뭔가 과목 배정을 선택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다들 가장 공.정.한 가위바위보로 천국과 지옥이 오고 간다는 아들의 리얼 체험을 들었습니다.
물론, 저희 아들이 이겨서 원하는 활동이 되는 날에는 집에 오는 발걸음 부터 다르더라고요.
중학생 아이들의 감정선이라 정말 극과 극을 달립니다 ㅋㅋㅋ
여튼 자유학기제가 실행 되는 동시에 요즘 들어 본인이 진로에 대해 고심이 많은 아들님.
조금 일찍 왔습니다. 고민의 시기가~
아무래도 본인의 취향인 게임과 유튜버의 영향이? 조금 감미 된 듯 하지만...어찌 되었든 궁금할 시기에 함께 알아봐야 겠지요.
늘 어릴 때부터 관심 있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마인드라 엄마도 다시 본격적으로 알아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유 학기제와 연결 짓는 고교학점제 랍니다.
둘 다 진로 선택이라는 핵심의 공통부모를 가지고 있기에 연결지어 알아 볼 수 밖에 없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8/pimg_7790131983983422.jpg)
2025년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고교학점제.
사실상 많이 알고 있지도 않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교육 입시에 준비중이신 분들은 아마도 알고 있겠지요.
아마도 지금 중2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가장 고민이 많으시겠지요.
첫번째 맞는 세대인 만큼, 어떻게 함께 이 교육제도를 헤쳐 나가야 하나...
한편으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또 뭔가 바뀌는 건 아닌지
조마 조마 하는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진로'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네요.
자유학기제와 맥락이 비슷한 고교학점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8/pimg_7790131983983423.jpg)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에서 실행되는 제도 인데, 왠 중학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교학점제를 실행하고 결정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진로가 결정이 되어야지 명확한 입시계획을 세울 수 있답니다.
진로를 고등학교 때가 아닌 중학생일 때 미리 결정해야지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과목이 결정되기에...ㅠㅠ
중학3년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는 ㅠㅠ
처음 이 페이지의 프롤로그를 보며 고교학점제 = 대학과목선택 학점제 와 비슷하게 생각했는데......아.니.였.다.는
그래서 아이들의 교육은 미리 미리 멀리 봐야 함을 또 명심하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8/pimg_7790131983983425.jpg)
책은 총 2 PART로 나뉘어 집니다.
1 PART 고교학점제에 대해 궁금할 만한 내용, 입시에 관한 내용 정보, 애입 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 PART 진로 선택 코칭이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 진로 성향 파악하기 등 실용적인 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래 책을 처음부터 목차 순서대로 읽는 편인데..
지금 아이의 진로에 대해 그리고 중학생 사춘기와 관련된 부분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PART 2 먼저 읽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아이의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내용과 사춘기, 그리고 진로 로드맵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어
공감되는 부분도,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먼저 알게 PART 1의 고교학점제에 대해 흐름상 더 이해할 수 있는 폭이 생겨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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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편제 내용과 고등학교 학점 당 과목별 이수 학점등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보통교과를 기본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 맞춘 전문교과 까지 알려주니 차근 차근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게 되는 마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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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해도 상관은 사실 없지만, 입시를 생각하면 마냥 좋아하는 과목만을 선택할 수 많은 없답니다.
1학년 때 필수로 들어야 할 과목이 있으며 2,3학년 때 마다 선택과목을 해야 하지만 마냥 좋아하는 것만 선택하면
내가 수능도 봐야 하는 시점에서 해당 과목이 있느냐에 따라 공부의 양도 달라지지요.
더불어, 이제 고교학점제가 실행 되는 시점으로 입시 제도의 방법도 달라진다는 상황이기에..
여러므로 아이의 진로를 결정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맥락은 자유학기제와 취지와 비슷합니다.
제도에 대해 잘 알아도 아이의 인생이니 아이 스스로가 선택에 도움이 되려면 적절한 코칭도 이루어져야 하는 법.
아이와의 많은 대화가 더불어 필수적으로 함께 가야 할 듯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읽긴 했지만 다시 차분하게 꼼꼼하게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도 재독해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