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히 이기게하시는 하나님 크리스티아노스 북 1
오스왈드 샌더스 지음 / 나침반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주여, 주께서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셨을진대,
하물며 저같은 것이 후보생들의 더러운 군화를
솔질하고 닦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 책 中 -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항해하는 배의 항로를 제시해주는 것이 나침반입니다.

그 나침반에 의해 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길들이 제시되는 것입니다.

책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러한 나침반의 역할을 해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져있지만

1장부터 7장까지는 내면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는 듯하고

8장부터 13장까지는 이러한 문제들의 극복이후

하나님의 제자된 이로써의 영적성장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3개의 장들은 묘하게 연결되면서도 또 따로 구분해서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저자인 샌더스는 먼저 그리스도인 모두의 문제인 '고통'에 관하여

글을 열고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이기때문에 우리는 늘 완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런 고통이나 문제가 없으면 그 문제없음으로 인해

하나님게 감사하고 더 헌신해야하건만

더 교만해져서 자신이 하나님마냥 행동하다가

결국에는 쓰러지게 되는데

우리안에 해결되지 않는, 마치 바울의 육체의 가시같은 문제가

내안에 존재하면 그것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매달리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하박국도 바울도 현 상황과 육체의 문제를

힘들어하기보다는 "여호와로 인해 즐거워하고", "약한 그 순간이 강함이라"

고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소명에 관해서 기록합니다

샌더스는 부르심 즉 소명에 응답하는  두가지  방법을  소개하며

소명이 개개인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다가오는지

기록합니다.

해외선교회 회장이기도 했던 샌더스이기에 해외선교에 대한

부르심에 관해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통, 그리고 소명에 응답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성화로 연결됩니다.

성화에 대해서 샌더스는 내게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해줫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 인간의 어느 한 요소만의 구원이 아닌

전인적인 구원이듯이 샌더스가 말하는 성화도 부분적인 성화가 아닌

전인적인 성화를 언급합니다.

현 그리스도인들이 세인의 지타를 받는게 샌더스의 말처럼

어쩌면 호7장의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아서일 것입니다.

 

이 세가지를 갖춘 사람은 세속적 야망이 아닌

야베스처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야망을,

모세와 아론처럼 참된 영적 지도력을,

갈렙처럼 영적 지경이 넓어질 것입니다.

 

처음 책 제목속의 "넉넉히" 라는 말을 보고 밥그릇에 넉넉하게 밥을

담아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넉넉히' 담아주실 때마다 저는 너무 많다며 투정을 부렸지요

우리안에 여러 문제와 고통, 어려움이 닥칠 때!

이미 하나님을 넉넉하게 이길 힘을 주시고 그 고통을 통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실 것입니다.

 

그 넉넉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