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Paperbac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77
Child's Play 지음, Annie Kubler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두돌 무렵에 짐보리에 등록하고 다닌 적이 있다. 그 때 탈것에 대한 주제로 놀이 수업이 이루어질 때 이 책을 소개하며 읽어주었는데 우리 아이가 무척 흥미롭게 들으며 좋아했다. 관심있게 보다가 유아교육전에서 이 책을 보고 다른 노부영 시리즈와 함께 구입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하며 잘 따라한다. 버스 바퀴가 굴러가는 것부터, 경적 울리기, 차표내기, 떠들기, 아이 울음소리, 조용히 하라는 소리 등 버스를 타면 보게 되는 모습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책은 보통 페이퍼북에 비해 좀 두꺼운 재질로 되어 있어 버스 바퀴가 점점 돌며 작아지는 효과로 뚫려 있는데 아이가 손을 넣고 만져도 책이 많이 상하지 않는다. 오디오 테입은 금방 들어도 누구나 흥얼거릴만큼 쉽게 되어있다. 아이도 거의 하루 한번씩 잘 듣고 따라하고, 부를 때 우리 말로 조금씩 바꿔주면서 번갈아 해도 멜로디가 빠르지 않아 익히기 좋다. 탈것에 관심있는 아이나 영어 단행본으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는 두돌 무렵의 아이들 그 이상의 아이에게도 좋은 영어책이 될거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부영 Freight Train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04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Harper Collins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물열차로 번역되어 나온 책을 돌 무렵에 사주었는데 기차가 나와서인지 좋아했다. 근데 내가 읽어도 무개화차라든지 유개화차, 탄수차 이런게 좀 어려웠다. 물론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좋지만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말이라서 그랬으리라. 두돌무렵에 구입한 freight train은 참 맘에 든다. 오디오 테입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서부로 떠나는 기차에 몸을 실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이는 몇번 듣더니 거의 끝까지 외워 부른다. 기차 칸칸을 짚으며 색깔을 말하기도 하면서. 여러 영어 단행본을 오디오 테입과 함께 구입한 경험이 있지만 이 책만큼 테입이 맘에 든 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고려한다면 꼭 테입을 같이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이야기의 구조가 참으로 통쾌해서 좋다. 힘센 아줌마가 날씨만 좋으면 전날 빤 빨래든 아니든 모조리 빨아버리는 모습.. 힘이 느껴지고 읽어가면서 나도 힘이 난다.

엄마가 빤 빨랫감이 어찌나 많은지 숲에 거미줄처럼 줄을 치고 널었는데 다소 엽기적이지만 아이들도 벌거벗긴 채로 빨래집게에 널려있는 모습도 있다. 컵이니 오리, 강아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와 이 부분에서 그림찾기 놀이를 하면 참 좋아한다. 너무 많아 찾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이런 것까지 빨아버렸다니 하는 생각에 재미있어진다.

도깨비까지 어찌나 힘있게 빨아버렸는지 눈코입이 다 없어져버려 아이들에게 크레파스로 그려 놓으라 한다. 예쁘게 변한 도깨비는 자신의 모습에 흡족해 하고. 엄마는 이 장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그려줄께'이렇게 말한다. 난 이 부분이 참 맘에 든다. 힘세고 억척 같으나 남을 배려하는 맘이 느껴지는 듯해서.. 도깨비는 그 힘센 팔뚝에 또 빨릴 게 무서워서인지 물론 그보단 예쁘게 변한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어 다른 도깨비들에게 소문내어 온통 도깨비들이 몰려든다. 빨래로 성형이 되는거니 참 우습다.

그 많은 수에도 놀라지 않고 힘차게 '좋아! 나에게 맡겨!'를 외치는 엄마가 멋지다. 아이는 마지막 장면에 꼭 화이팅을 외치듯 이 대사를 크게 외친다. 참으로 유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어디 계세요?
채인선 글, 신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참으로 귀여운 책이다. 책 사이즈도 그렇고 책에 나오는 주인공 솔이의 표정이나 행동도 참 귀엽다. 특히 책 표지의 솔이 표정은 참으로 압권이다. '엄마~~'를 목터지게 부르는 모습인데 이 책을 읽어줄 때 나는 그 표정으로 아이를 부르며 책읽기를 시작한다. 아이에게 여러 가족의 호칭도 알 수 있게 해주고, 또한 이 책의 기본 의도처럼 공간개념을 익히게 하는데 좋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이가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를 다 찾고나서 갑자기 사탕단지를 찾아 깨뜨리고 놀이터에 나가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나와 당황하곤 한다. 읽어줄 때마다 좀 뭐가 안 맞는 듯는 느낌. 물론 가족들이 각자의 그 위치에서 놀라 달려나와 다시 한번 공간 개념을 심어주긴 하지만 아이들이 사탕을 좋아해서 흥미 유발식으로 나온건지. 뭔가 공간개념을 심어주는 책의 의도라면 가족의 위치를 다 찾고 난 뒤 정리나 모두 아우르는 그런 걸 기대했는데... 좀 아쉽다. 글구 할아버지는 언니 뒤에서 담배를 피우고 계시다는 장면도 아이에게 괜히 읽어주기가 그래서 곰방대를 들고 있다고 한다. 아인 곰방대가 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할아버지께서 파리를 잡고 계시다거나 이런건 어땠을까? 좀 우습지만 말이다.

아이는 이 책을 보고 난 후 내가 어디 안 보이는데 있으면 큰소리로 이렇게 묻는다. '엄마~ 어디 계세요' 높임말까지 배우게 한 책이니 참으로 좋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좋아하는 채인선님의 책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8-07-2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네가 무당벌레니? - 풀밭에서 만나요 1 풀밭에서 만나요 1
주디 앨런 글, 튜더 험프리스 그림, 이성실 옮김 / 다섯수레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무당벌레에 대해 알려주는 딱딱한 과학책과는 달리 마치 아이가 무당벌레와 대화를 나누듯이 다정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구성된 책이다. 이런 점이 바로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읽어주는 부모도 쉽게 풀어가며 알아가는 장점을 가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무당벌레가 알을 낳고, 또 어미 무당벌레와는 사뭇 다른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또 벗고, 그 과정에서 계속 진딧물을 먹어가는 과정을 보며 자연스럽게 무당벌레의 한살이를 깨닫게 된다.

다소 징그러운 시커먼 애벌레가 빨강색에 검은 점이 박힌 무당벌레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이며 긴박감이 느껴지는 것은 마치 바로 옆에서 사람과 무당벌레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게 거리감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돋보기로 무당벌레와 진딧물을 계속 관찰하고 있듯이 번역도 매끄럽고 무엇보다 무당벌레에 대해 친근하게 다룬 점이 맘에 든다. 근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러나 너의 엄마 아빠가 사람이라면 넌 무당벌레가 아닌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갑자기 아이가 어리둥절해지는 것 같다. 거기에 등장하는 예쁜 서양 소녀도 갑자기 번역책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서 낯설고(그 이전까지는 우리책인듯하게 그림이나 문장 모두 매끄러운데) 그런걸 반전이라고 하나? 허나 우린 사람이기 때문에 진딧물을 절대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무당벌레와 사람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지 무당벌레를 비하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런류의 과학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른 시리즈물도 생각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