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보낸 일주일 - 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북오븐 히스토리컬 픽션 2
제임스 L. 파판드레아 지음, 오현미 옮김 / 북오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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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로마 교회의 모습을 아주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설적으로도 굉장히 재미있고 현장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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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 멀리 날리기 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위플레이 지음, 조혁진 감수 / 로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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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가대표 팀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렇게까지 진지할 일인가 했는데 엄청 진지해서 놀랐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 때 누구나 종이비행기 접어 날려봤을텐데

어떻게 하면 더 멀리, 길게 날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진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다.

이들의 신기하고 진지한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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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가는 곳 - 바닷속 우리의 동족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리베카 긱스 지음, 배동근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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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라는 너무 멋진 생물. 볼 때마다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래는 어디로 갈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고래가 가는 길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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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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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다는 것과 희다는 것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하얀 것은 어딘가 따스한 느낌이다. 하얀 눈, 하얀 털의 고양이, 하얀 그녀의 얼굴..

흰 것은 어딘가 쓸쓸하다. 흰 눈이 내리는 풍경, 흰 도화지, 흰 벽..

 

한강의 소설은 희다. 하얗지 않다.

이 쓸쓸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쓸쓸한 이야기는 읽는 이들의 마음도 희게 만든다.

 

나는 도대체 한강의 마음은 어디까지 희고 어디까지 하얀지 궁금하다.

그녀는 누구이기에 흰 소설을 쓸 수 있었던 걸까?

그는 흰 것을 상상했을까? 흰 것을 겪었을까?

그녀는 흰가? 하얀가?

 

흰색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빛의 삼원색으로서 흰색은 모든 색을 품고 있다.

흰 도화지는 색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가능성이다.

흔히 아이들을 백지에 비교한다. 뭐든 될 수 있다.

뭐든 될 수 있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나의 마음은 흰색인가?

희지도 하얗지도 않은, 그렇다고 검지도 않은 우리의 얼굴은, 무슨 색인가?

세상을 향해 그저 그렇게 탁해진 채로 하루하루 연명할 뿐이다.

어떤 색을 칠하는지도 모른 채 늘 되는 대로 내뱉고, 튀어나온다.

 

흰색에서 시작하여 검은 것을 지나 우리는 다시 희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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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 고고학으로 제주도 여행하는 법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4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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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녹아 있는 역사, 섬의 문화, 남아 있는 것과 앞으로 올 것들. 여럿이서 왁자지껄 보내는 것도 즐겁지만, 은밀히 혼자 여행을 해야 발견할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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