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렌드 - 미래를 지배할 미국 산업 트렌드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업 37
최중혁.스파클링 투자클럽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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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이라 미국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국 주식은 언제나 관심권 안에 있다. 미국 시장, 기업을 이해하는 것은 세계 경제를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는 한 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는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만난 책이 <2025-2027 앞으로 3년 미국 주식 트랜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류의 책을 추천한다. 금리와 환율, 그리고 미국 기업에 대한 책을 매년 찾아보는데, 이 책은 미래 전망에 참고하려고 선택한 책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저자가 직접 전하는 전망.

챕터별로 업종을 나눴다. 전기차, AI와 반도체, 오일·가스와 저탄소 솔루션, 전력망과 에너지 정책, 금융과 크립토, 제약·바이오테크, 액티브웨어로 총 일곱 가지로 구분해서 기업을 분석했다. 관심이 많았던 전기차, 반도체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다른 챕터의 경우, 관심도에 따라 알고 있는 정보가 너무 적어서 아주 생소한 내용과 기업명마저 신선했다.

개인적인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히 뉴스에 나오는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미국의 에너지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느낌이다. 물론 저자의 모든 관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전문적이면서 냉철한 시각을 여기저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미국 주식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 책에 나오지 않은 섹터나 기업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기업으로 들어가면 아직 관련 기업이나 수익 구조 등 걸음마 단계인 기업들에 대한 내용도 많아서 좋았다. 이 책 한 권으로 미국 주식을 끝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시작으로 미국 기업과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에는 미국 주식투자에 관한 기본적인 공부만 했다면, 이제는 전망과 더불어 신생 기업에 대한 자료들도 수집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지점에서 딱 만난 유용한 책이었다.

 

모든 챕터가 아주 재밌었지만, 마지막 챕터, 액티브웨어는 억지로 읽었다. 미국 기업이라고 하면 혁신, 거대한 시장을 밑바탕으로 한 IT, 미래 지향적인 산업이 기대가 되는데, 액티브웨어는 지는 산업이라는 느낌이 강해서인 것 같다. 물론 레깅스의 대중화로 운동복이 뜬다고는 하지만 미래 지향적인가, 미래 성장 가치가 크냐는 관점에서는 그다지 느낌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챕터를 왜 넣었을까 궁금할 지경이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몰락을 통해 영원한 기업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테슬라가 트럼프 2기와 더불어 뜨겁다. 안 좋게 뜨겁다. 저자의 전망과 미래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가치가 나의 예상과는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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