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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불시착
박소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난히 평범한 날이었다. 기묘하거나 놀라운 일이 일어날 전조 증상 ㅒㄸ위는 조금도 없었다.
이렇게 시작되는 구절부터 끝까지 박소연 작가의 첫 번째 직장 하이퍼리얼리즘 소설리즘 소설집의 한부분을 읽어 내려간다.
막내 직원이 싹 정리된 책상만 남기고 연락두절 된 상태로 대리인을 통해 사직 절차를 밟아 가는 과정에서 다른 지구언들이 막내 직원에게 자신의 직장 권위를 이용하려 사적인 일들ㅇ르 시키고 인진공격했던 자신들을 떠올리며 법적 소송 회사 밥그릇 걱정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낟.
역시 그들은 자신이 사적으로 시켰던 일들이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 알고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