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옷의 종류라고는 윗옷 바지 양말 내복뿐이어서 인지 오버코트가 자켓이되고 자켓이 조끼가 되는 일련의 과정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네요...어른들한테는 흥미있는 과정인데 말이죠.책을 펴들고는 내용은 듣지 않고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보곤해서 엄마를 난감하게 하죠. 특히 콜라쥬로 되어있는 배경이 자꾸 신경쓰이는 지 이건 뭐지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때문에 끝까지 읽어준적이 없습니다. 요셉을 아이가 좋아하는 검피로 바꿔읽어 봤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것 같군요.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겠지요.그 동안은 제가 배경을 숨은그림 찾기하듯이 살펴보는 재미로 읽고 있어야 겠지요....30개월 이후의 아이들을 위한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