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거의 열광적입니다. 이책은 소리도 지르고 안아주는 행동도 해가면서 읽어야지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엄마가 연기자가 되어 보보의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연기해야 합니다. 코끼리가 도마뱀이 모두모두 서로 안아주는 장면을 부러운듯이 바라보는 보보 우리엄마는 어디있는거지 하면 울먹이는 보보 긴팔을 축늘어뜨리 보보를 연기해야합니다.보보를 부르면 쿵쾅쿵광 뛰는 엄마. 보보와 엄마가 만나는 장면에 우리모녀는 눈물의 상봉을 재연하지요.....이책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서로 다른 동물끼리 안아주는 장면인것 같습니다. 어미와 새끼의 사랑 그리고 종을 초월한 사랑....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그런 사랑인것 같군요.아이에게 엄마랑 이렇게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는걸 알려주세요.. 아이가 더 자라게 되면 그만큼 안아주는 시간이 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