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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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가오리의 작품은 호불호가 자주 갈린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수상작이라 기대가 컸을지도. 표제작 <개와 하모니카>를 읽고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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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내에게
아사다 지로 지음, 박수정 옮김 / 문학동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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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사다지로의 단편집. 잘 읽힌다. <숨바꼭질>, <덧없음>, <금팔찌>, <낯선 아내에게>. 나보다 20여년 앞선 세대의 따뜻한 정서가 느껴진다. [덧없는 빛이 고요한 봄날에......(112p) / 달빛이 드는 베개맡에 남편이 앉아 있다. 이제야 오셨군요. 너무 늦었잖아요 ~ 그럼 같이 가볼까.(126~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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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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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지로의 글은 잘 읽힌다. 적당한 무게감에 문체의 저항없이, 호기심을 일으키는 전개로 한 호흡에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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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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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김훈의 문장들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다. 인조, 최명길, 김상헌, 이시백, 서날쇠, 나루와 함께 남한산성에 같이 머무는 느낌이다. 최명길, 김상헌의 품격있는 격론은 감동이고, 갇힌 성안에서 인조의 백성에 대한 애씀이 애잔하고, 서문으로 나와 삼배구고수레한 인조의 슬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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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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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쪽 읽고 울다가 한참 뒤에 2쪽 읽고 울고 한참 뒤에 1쪽 읽다 또 울었다. 자꾸 내 감정을 건드리네. 이러다 언제 다 읽어내려나. 자전적 소설일까? 폴 오스터 첫 개시작품이어서 계속 가보련다고 눈이 퉁퉁 부은채로 다시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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