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정희재 지음 / 갤리온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리더홀릭 레터 37] 얼굴 명함

인사를 나눌 때 명함을 주고받곤 합니다.
자기를 소개하기 위해서 쓰이는 이 명함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명함을 잘 보면 이름 등의 정보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모습까지 드러나곤 합니다.
이왕 만들 명함이라면 사람의 품격이 드러나는 명함을 만들어야겠지요?
그런데 명함보다 더 사람의 면면을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얼굴입니다.
얼굴 명함을 멋지게 만드는 하루 되세요.
------------------------------------
언젠가 어느 잡지에서 과학자가 자신을 소개하면서 `과학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쓴 걸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회계도 잘하는 사람`, `디자인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은 참 멋지다.
미래의 어느 날 명함에 `요리에 관심 많은 의사`, `나무와 풀도 잘 아는 엔지니어`식으로 자기를 표현한 이를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 정희재의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