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치는 공산주의자를 잡아갔다.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인을 잡아갔다.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그들은 노동운동가를 잡아갔다.
역시 침묵했다.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가톨릭교도를 잡아갔다.
나는 침묵했다. 나는 가톨릭교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부터 내 이웃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침묵했다. 그들이 잡혀가는 것은 뭔가 죄가 있어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친구들이 잡혀갔다.
그때도 나는 침묵했다.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 때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마틴 니뮐러 Martin Niem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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