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덜
손영목 지음 / 발견(키즈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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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떨리는 순간은 있다!
주사 맞기 전, 발표 하는 시간, 새 학년 새 반에 가는 날, 새로운 학원에 가는 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순간. 엄마에게 혼날 때 등 떨리는 순간은 정말 많다.
우리 아이들도 언제 떨리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책장을 넘겨보니 보기만해도 떨리는 순간!
바로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기 직전의 순간이다.
그런데 떨리는 건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었다.
자동차가 주행중에 덜덜덜 떨리는 것, 응가할 때 다리가 덜덜덜 떨리는 것, 핸드폰 진동이 덜덜덜 떨리는 것, 안마의자가 덜덜덜 떨리는 것!
우리 주변에서도 떨리는 건 언제나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은 떨리는 일은 즐거운 일이라며 용감하게 다이빙을 한다.
그럼 떨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떨릴 때는 그냥 떨면 돼.
처음에는 누구나 떨리거든.]

이 문구가 정말 긴장하고 떨리는 느낌은 자연스럽고 좋은 감정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우리 아이들도 떨리는 순간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을 그냥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받아들이면 그 끝은 좋은 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떨리는 순간을 이렇게 그냥 떨면서 보내면 되겠구나 라고 이야기했다.
긴장이 되고 떨리는 느낌을 이책을 읽고나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즐거운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덜덜덜! 떨리는 순간이나 떠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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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재판 저학년의 품격 15
김우정 지음, 홍찬주 그림 / 책딱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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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쭝이랑 내가 엄청 좋아하는 책딱지의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가 벌써 15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엔 정말 쭝이와 꼬옥 읽어보고 싶었던 <동물들의 재판>이었다.
동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더 나아가 세상 모든 것들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일상이야기를 통해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우리 쭝이가 동물을 사랑하고 매우 좋아하지만 한번씩 소중하게 다루지 않을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함께 이야기해보는데 그치지 않고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을 나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진수는 동물들을 못살게 굴고 친구들까지 부추겨서 동물들, 친구들을 괴롭힌다.
이런 행동들을 진수는 그저 ‘장난삼아, 재미있어서’ 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비비탄 총, 콩알탄, 당근칼 같은 장난감은 장난감이지만 잘못 사용했다가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다.
진수는 이런 장난감을 친구들과 함께 들고 동물들을 함부로 못살게 군다.
비비탄 총알, 콩알탄, 돌멩이를 맞은 동물들은 아파서 도망가거나 쓰러지기도 한다.
그런 모습들을 본 진수와 친구들은 재미있기만 하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본 아주머니가 야단을 쳐도 진수는 전혀 반성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집에서의 진수는 엄마에게 한없이 착한 아들이다. 엄마는 진수가 이런 행동들을 한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진수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반에서 몸집이 작고 약한 친구마저 괴롭히는데…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낯선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 할아버지는 진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런 나쁜 짓 하면 나중에 똑같이 받는 게야. 다시는 그러지 마라.]

하지만 진수는 이번에도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런 진수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진수는 과연 자신의 행동들을 잘못을 알고 반성하게 될까?

우리 쭝이도 읽어보면서
‘동물들 정말 아프겠다. 속상해. 진수는 너무 나쁘네.’
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비비탄 총, 콩알탄, 당근칼 이런 장난감들은 위험하기 때문에 함부로 가지고 놀면 안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진수가 동물들을 괴롭히고 친구를 괴롭히는 이야기를 읽으니 요즘 많이 일어나는 학교폭력이나 위험한 장난감에 관련된 뉴스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런 장난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안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럼 이런 친구들을 만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어릴때부터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벼운 장난으로 여기면서 작은 생물들을 함부로 다루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읽으며 쭝이도 자신이 작은 생물들을 함부로 다루었던 경험도 떠올려보고 앞으로는 동물들이나 친구, 가족, 동생 모두는 소중한 것이고 우리가 지켜주고 소중하게 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동물들의 재판>을 읽고 나니 동물들이 했던 재판 부분도 인상적이었고 내가 만약 동물들이라면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면 책딱지의 소중한 [독후활동지]도 함께 해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딱지‘에 가면 다운받을 수 있고 활동지가 내용이 여러모로 유익해서 책을 읽으면 꼭 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기,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책을 읽고 활동하기, 낱말 이해하기 활동들이 있고 하나씩 읽으며 워크지를 해결하다보면 문해력이나 어휘력이 어느새 쑥쑥 자라있을 것이다.



우리 쭝이와 함께 워크지를 해보며 엄마의 생각, 쭝이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적어보았다.
우리 쭝이는 동물이나 친구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면
친구들에게 그만 하라고 이야기하고 어른들께 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무기류 장난감 판매를 법으로 금지하는 부분에서는 찬성한다고 했다.
왜냐면 어린이들은 당근칼 같은 장난감을 무조건 사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시켜서 살 수 없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장난감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사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낱말퀴즈 부분은 쭝이가 모르는 단어들도 있었지만 문장을 읽으며 뜻을 유추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을음, 용케, 보복, 피고인, 본때, 진격’등의 어려운 어휘도 알 수 있고, 해당 페이지도 함께 수록되어있어서 찾아서 읽어보면 더욱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딱지의 이번 <동물들의 재판>도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많은 생각도 나누고 서로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의 재판>이야기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존중을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정말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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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손지연 지음 / 아이스크림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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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뉴스나 신문 기사를 접하기가 무섭고 두려울 때가 있다.
아이들이 보기 부적합한 기사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사들을 모아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이스크림북스 에서 출간된 <아이스크림 어린이 신문>을 만나게 되었다.
긴 글 읽기가 두려운 열 살 부터, 그리고 최신 뉴스 100개가 들어간 신문기사라니!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빠져드는 책이라는 생각에 쭝이와 흥미영역부터 찾아 읽어보았다.

‘경제, 사회문화, 세계, 과학, 환경’의 5개 분야의 100개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어서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고 미래 문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탕후루가 국회에 간 이유는?]

이라는 기사를 보며 쭝이가 왜 탕후루가 국회에 간 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
국정감사에 탕후루 대표가 참석했다는 기사를 읽고는 쭝이가 탕후루가 아이들 이를 썩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며 이유를 추론해보기도 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국정감사’라는 뜻을 쭝이는 모르는데 기사 게시 전에 ‘미리 보기 사전’으로 뜻이 실려있기 때문에 뜻을 알고 난 후 본문의 기사를 이해하며 잘 읽을 수 있었다.
탕후루가 유행이라 아이들이 많이 먹는데 소아당뇨, 충치, 비만 등이 우려된다는 기사내용과 유튜브 쇼츠, 릴스, 틱톡에도 등장한다는 내용에 쭝이도 자기가 아는 부분이라며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기사 하나를 읽어도 아이랑 나눌 이야기가 참 많았다.

“엄마 나는 그래서 탕후루를 안 먹길 잘 한것 같아. 충치도 생기고 비만이 되고 당뇨가 생긴다잖아. 안 먹길 잘 했어.”

이렇게 신문기사를 읽고난 후 아이와 [OX퀴즈, 낱말 고르기, 어휘 선긋기, 한 줄 정리, 생각 쑥쑥]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 신문 기사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 ‘생각 쑥쑥’활동에서 [건강한 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우리 쭝이는 신문 기사를 읽고 난 후라 곰곰이 생각하더니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면 되지! 그럼 더 건강한 탕후루가 될 것 같아.”

라고 이야기했다. 설탕 대신 꿀이라니! 정말 좋은 생각이네!! 하며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엄마의 생각도 나누면서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어라, 과자가 왜 이렇게 가볍지?
-푸바오, 우리랑 계속 살면 안 돼?
-하마스는 왜 미사일을 쏜 걸까요?
-서울 하늘에 자동차가 떴다!
-산타가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주는 이유?

등 아이들의 흥미를 아주 높일만한 기사 제목이 많기 때문에 고르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이 책은 아이들과 단순 신문 기사만 읽는 것이 아닌 신문 기사를 읽고 어휘의 뜻을 파악하고, 문장을 이해하고 나의 생각도 알아보면서 문해력을 키우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함께 온 신문 스크랩북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계기로 쭝이와 종이신문과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봐야겠다.
이 책은 모든 아이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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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전 과목 퀴즈 소문난 국어 6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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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이 출판사의 ‘웃다 보면 시리즈’가 이번엔 [저학년 전 과목 퀴즈]로 돌아왔다!
우리 아이들이 웃다 보면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맞춤법, 속담편을 책이 닳도록 읽다보니 국어 문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신간도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 ‘퀴즈가 재밌다! 쉽다!’라는 느낌이 든다.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전 과목 퀴즈>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의 퀴즈들이기 때문에 예비초등이나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펼쳐보면 등장인물이 퀴즈에 맞는 여러 모습으로 변신해서 등장하는데 그림이 페이지마다 가득가득 차 있기 때문에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

[착한 동생은 복을 받고, 못된 형은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주는 전래 동화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이런 쉬운 문제도 등장하는데 문제를 보고 그림을 보면 바로 아이들이 답을 떠올리게 된다.
그림에도 집중하게 되고 문제를 읽어보며 직접 추론하기 때문에 더욱 답을 잘 찾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려운 역사 문제는 다른 그림 찾기로 재미있게 유도해서 간단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학교에서 꼭 배우는 ‘안전’부분도 퀴즈로 등장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부분을 복습하기도 좋다.



아침독서로 챙기면 퀴즈 책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어도 독서가 중간에 끊기는 일이 없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외출시에도 우리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시간을 보내니 이 책을 꼬옥 챙기게 되었다.
저학년 아이들이 학교 교과서와 친숙해지게 돕는 즐거운 책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전 과목 퀴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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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담은 옷 감동이 있는 그림책 42
김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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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었다면 이 책은 아주 감동적인 그림책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아이들과 따뜻한 의미를 느끼며 읽어보았다.

우리가 아이에게 입혔던 배냇저고리, 백일 옷, 돌 옷, 색동 옷 등이 알고 보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바람이 담긴 옷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바람을 담은 옷>에는 그런 바람들이 어떤 의미로 담겨 있는 것인지 자세하고 차분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 아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배냇저고리를 입히게 된다.
그 배냇저고리의 의미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입는 옷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할아버지가 오래 입어 부들부들해진 속저고리를 받아 옷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옷을 직접 만들면서 아기에게 바라는 바람들이 아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저절로 느껴지게 만든다.

[우리 아이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세요. 우리 아이 오래 살게 해주세요.]

라는 글귀를 보니 나도 우리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 했던 바람들이었고,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모님이 나를 이렇게 기다려주고 사랑했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바람을 담아 만든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정성을 다해 키워 백일, 돌, 어린이의 모습까지 부모의 바람 그대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앞으로도 엄마, 아빠가 너희에게 들려주었던 바람대로 건강하게 잘 커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따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우리 전통 옷에 대한 감동깊은 바람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꼬옥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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