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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스스로 사게 하라 -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일즈의 정석
신상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고객이 스스로 사게 하라
신상희 / 위닝북스
저자가 세일즈 하면서 느낀 점을 책으로 편찬했다. 이 책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의 경험담 위주 일상적인 언어로 작성되어 있어서 책자가 쉽게 읽혔다.
책자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손해를 감수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고객이 감동하여 지속적인 단골고객으로 남았던 사례가 적힌 부분이다. ‘내가 손해 봤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골고객으로 만들어 손해가 아니라 이익으로 만든 것은 좋은 사례다.
저자가 초창기에 피부 관리의 중요성만 언급하면서 자신이 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서 구매자가 피부 관리를 위해서 타사의 제품을 바로 구매한 경험담이 나오기도 한다. 사실 영업을 하는 사람이 일반적인 정보에만 치우치다 자신의 상품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자신의 상품 정보만 지나치게 강조하다가 일반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 저자는 쇼핑몰의 사진을 예로 들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의 상품을 가치있게 판매하는 것은 영업하는 사람의 몫이다. 헐값으로 상품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제품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영업은 자신을 판매하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단순하게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사람의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영업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일 것이다.
억대 연봉을 받으며 세일즈의 달인으로 평가받은 저자가 현장에서 느낀 경험담을 담아놓아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 역시 자신의 영업을 위한 홍보용 책자의 성격이 강한 느낌이 들어서 어떤 이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