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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배우는 우리아이 감정읽기 - 0~2세 부모가 알아야 할 발달단계별 아이의 심리
린 머레이 지음, 김경영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사진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감정 읽기
린 머레이 지음 / 김경영 옮김 / 이덴슬리벨
첫아이를 맞이한 엄마입장에서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갓난아이가 울면 배가 고프다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잠 온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인데 어떤 의미의 울음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졌다.
이 책에서는 사회성 발달, 애착관계, 자기조절능력, 인지발달 등의 파트로 나눠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단계마다 슬라이드 형식의 사진과 함께 자세한 지문이 수록되어 있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글로만 구성된 책자가 아니라 아기가 실제로 반응하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서 보니 훨씬 이해하기도 쉬웠다.
6개월 정도 분리불안증세를 보이는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모와 함께 있을 때 아이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는 아기를 혼자 두거나 낯선 사람들 틈에 방치해두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겠다.
17개월차 아이가 기저귀를 갈기 싫어하는 모습이 나왔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이럴 때 아이의 시선을 모빌 등의 다른 것으로 돌려서 기저귀를 편하게 갈아입히는 상황이 나왔다. 나 역시 이렇게 활용해보아야겠다.
생후 2년이 되면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면서 역할놀이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환자와 의사의 역할을 하면서 놀이를 하고 있는 형제들이 사진으로 나와 있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발달단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책을 통해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마다 책을 보며 참고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