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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스피치 - 자기 분야에서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말하기의 모든 것
배정희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스타들의 스피치
배정희 지음 / 가나북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를 할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 때마다 걱정이나 고민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긴장한 모습을 들키면 어떡하지.’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오르곤 한다. 스피치를 잘 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스피치를 잘 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스피치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이 책자를 펼쳤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라는 파트였다. ‘조명효과’는 자신이 연극무대의 주인공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쓴다는 것이다. 나 역시 지나치게 남들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보다는 ‘이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 생각이 먼저 들어 말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고 생동감 있는 말을 전달하지 못하기도 하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버트런트 러셀도 제안했다.
‘행복하려면 자신에 대해 무관심해져라.’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을 조용히 내려놓는다면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어리석은 일은 지금보다 휠씬 줄어들 것이다. 남을 의식할수록 나는 의식을 잃는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최선의 방법, 그것은 의식적으로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33페이지
인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나이 마흔이면 자신의 얼굴이 이력서라고 하는데 과연 내 얼굴 이력서를 보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떤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이 많고 부정적인 측면에 치우치다 보니 얼굴에 근심이 가득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주변 사람들까지 어두운 분위기로 물들게 만든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보도록 해서 밝은 인상을 만들어야 겠다.
스피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내적인 면, 외적인 면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야 한다. 그것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자신을 다듬어가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그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