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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마을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ㅣ 웅진 우리그림책 138
안은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5월
평점 :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뚝딱뚝딱 마을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그림책은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요.
'뚝딱뚝딱 마을이라고? 누가 살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고 말이에요.
뚝딱뚝딱 마을에 사는 가위에게 어느 날 종이 인형 마을에 사는 종이 인형들이 찾아왔어요.
축제에 참여할 의상을 만들어 달라고 해요!
가위에게 부탁하는 걸 보니 주인공 가위는 뚝딱뚝딱 마을에서 알아주는 재단사인 것 같네요~
가위는 열심히 종이들을 오려서 예쁜 의상들을 만들었지만,
종이 인형들을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걸 요구했어요.
그러다 그만 드레스가 찢어지는 실수를 하고 말았죠.
불쌍한 가위... 종이인형들의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에 화가 나는 거 있죠?
실망한 종이 인형들만큼이나 자신에게 실망한 가위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그도 그럴 것이 첫 장에서 밤새 무언가를 만드는 가위를 보니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과 열정을 지닌 것 같았거든요.
저도 가위와 비슷한 성격이라서 가위가 어떤 심정일지 공감이 되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주인공 가위만 등장하는 줄 알았는데,
제목에 '마을'이 들어간 이유가 있었어요!
뚝딱뚝딱 마을엔 가위 말고도 만들기에 필요한 각종 친구들을 살았어요.
그 친구들이 내 일처럼 가위를 걱정해 주고 있네요~
뚝딱뚝딱 마을 친구들은 멋진 자동차를 만들어 가위에게 선물했어요.
멋지게 꾸며진 자동차를 보니 가위를 향한 친구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졌어요.
축제가 열리는 종이 인형 마을에 도착한 자동차 안에서
뚝딱뚝딱 마을 친구들이 멋진 의상을 제작해요!
주인공인 가위도, 나머지 친구들도 멋지게 실력 발휘를 하죠.
가위는 이런 친구들과 함께해서 참 행복할 것 같아요.
<뚝딱뚝딱 마을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책에는 자동차 카드 만들기와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요.
뚝딱뚝딱 마을 친구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멋지게 꾸미고 안에 편지도 쓸 수 있지요!
버스를 가위로 오리면서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가위 친구를 자연스럽게 떠올려 보아요.
정말 멋진 독후 활동이지요?
이 활동지는 초판에만 특별히 들어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