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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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요코가 죽은지 몰랐다.
그림책을 통해 그녀를 만나다가, 이렇게 에세이를 통해서 만나니 더욱 새롭다.
죽음에 대해서도 삶에 대해서도 유쾌하기만 하다.
이런 할머니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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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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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의 말,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같다.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감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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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전쟁 큰곰자리 21
전은지 지음, 이경석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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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오해로 붉어진 두 아이의 갈등 이야기. 서로 미워하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저 교실에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까가 먼저 걱정되었다. 말한마디의 사소로운 오해와 갈등은 지금 우리교실에도 있다.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쪽지'라는 장치를 선택한 작가의 재치가 돋보인다.

 결국 착한 거짓말로 가짜 쪽지로 인해 둘 사이는 풀리고.. 이렇게 중간 역할을 잘 하는 평화주의자가 있으면 해결이 쉽다. 그러나 중간에서 서로를 이간질하는 아이들도 얼마나 많은가..

 어느 교실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 한번 더 생각하라는 뜻에서 쪽지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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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게임 마니또 푸른숲 어린이 문학 36
선자은 지음, 고상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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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실에서는 '비밀 친구'라는 마니또와 똑같은 이벤트를 한다. 종이접기 한 물건을 주기도 하고 칭찬 편지를 주기도 하고 아직 4학년이어서 소설과 같은 일은 없었다. 하지만 고학년이라면 이런일이 가능하겠구나.. 마니또를 한다는 것이 어른들의 생각에는 누군가를 정해서 착한 일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도로 만든 활동이겠지만, 고학년 반에서 마니또는 다른 심리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장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있을법한 교실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사건을 구성하였다. 서로 다른 시점으로 같은 사건을 서술한 것과 결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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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하기 싫은 날 - 성효샘의 희망과 감동이 있는 교실 스케치
김성효 지음 / 테크빌교육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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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강연에서 김성효 선생님을 만났다. '위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었다. 우리 모두 같은 교사라면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구나.. 나에게만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자책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이번에 나온 책은 수업 코칭도 아니고 컨설팅도 아닌 교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반에 있었던 일들과 비교해 공감하고, 같은 교사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교실 문 밖에 나오면 나와 비슷한 모습의 수많은 선생님들이 있을텐데... 우리는 교실 안에서 소통하지 않으려 하며 아픔을 그저 삭히고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김성효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본능적이며 절실하게 느껴졌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너무 포장되어 있고 거리를 두는 것은 아닐까. 또 고민하게 된다.

성장하고 싶다. 나를 위해서도 우리반 아이들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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