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김개미 동시집
김개미 지음, 최미란 그림 / 토토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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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미 시인의 작품을 읽고 있다보면, 우리반 아이들 머릿속이 아닐까 의심해보게 된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인이 대단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동시집을 읽는 아이들은 시를 읽으며 통쾌함도 느끼고 자기와 생각이 같다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상하게

선생님이 말을 시키면 부끄러워진다.

특히 일어서서 말하라고 하면

입술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대답 中-

 

 발표를 시키는 선생님은 모를거라면서 대답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큰 용기를 내어서 대답하는거라고 아이들을 대신해 이야기해준다. 선생님은 모를거라고 꼬집어 주는데서, 괜히 재촉한 장면이 떠올라 미안해진다.

 동시를 짓는 시인과 학교의 선생님은 무엇보다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김개미 시인 같은 시선으로 , 출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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