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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보드게임북 - 게임으로 교육을 즐기다 ㅣ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5
박찬정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초등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환경 교육'은 학년성과 상관없이 늘 다루어지는 주제다. 프로젝트, pbl .. 수도없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에 관하여 교육하고 교육받고 있다. 그런데도 실생활은 왜이렇게 환경을 파괴하는 일들만 가득한지 속상할뿐이다. 학생들은 환경오염의 위험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해결책도 너무나 잘 제시한다. 얼마전 공개수업을 참관하였는데 그 때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선생님께서 질문으로 던지니, 한 학생이 "해결할 수 없어요. 지구 폭파한 후에 다시 재건해요."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학생들의 교육으로만 맡겨 둔 '환경'문제는 심각한 것은 분명한데 왜 개선이 되지 않을까? 수많은 플라스틱에 몸살을 앓는 지구를 다 알면서 왜 실천하지 않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육하지 않으면 더 최악이 되기에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듯 우리는 끊임없이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어야 한다. 그럼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지금은 어른들이 더 문제기 때문이다.)
<기후 환경 보드게임북>은 그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적인 선한 영향력을 주는 책이다. 게임으로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의도로 만든 보드게임북은 게임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할 수 있고, 어떤 행동이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또 세계의 다양한 기후마다 환경 문제가 다양하게 나타남을 알고 전세계의 환경문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음도 알 수 있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단번에 해결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를 통해 기후문제에 관해 질문하고 고민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