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생쥐가 한 번도 생각 못 한 것들
전김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로 가득하다'

세상은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책을 읽는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읽어내려가고, 아무리 자주 여행을 다닌다 해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알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미약한 존재겠지. 그런 미약한 존재임을 알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며 살아가는 나다.

이 책은 의식의 흐름대로 재미나게 쓰인 책 같다. 이솝우화 ' 사자와 생쥐'에서 시작해서 '선녀와 나무꾼'으로 연결된 다음, 선과 악의 대결구도로 마무리 되며 다시 여행을 떠나는 열린 결말까지.

시작은 이솝우화 '사자와 생쥐' 이야기를 알게 된 사자가 생쥐를 찾아가서 친구가 된 다는 것 부터 사자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자신이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을 느껴보고 싶어하는 사자! 호기심을 호기심으로 끝내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자가 생쥐를 만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에서 '바다 사자'를 찾기 위한 여행 속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렇게 삼총사가 된 주인공들은 선녀와 나무꾼 사랑의 큐피트 역할도 하게 되고..

선녀와 나무꾼이 사는 그 곳에서 사건에 휘말리면서 정말 이솝우화의 '사자와 생쥐'처럼 생쥐는 덫에 걸린 사자를 구출해 낸다. 선녀와 나무꾼도 다시 만나게 되고, 삼총사는 다시 여행을 떠난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

세상은 한 번도 생각 못한 일로 가득한 곳이잖아요!

p174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이 만나 부족함을 채워주며 떠나는 여행 이야기에서 우린 아주 작은 경험을 하나 어깨너머로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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