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빈 선생님의 전학년 수업놀이 2 수업 놀이 2
나승빈 지음 / 맘에드림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학급놀이'에 부정적이던 시절이있었다. 일년 동안 한 두번 '당신의 이웃..'정도나 '마피아' 게임 밖에 하지 않았었다. 부정적 안에는 내가 잘 모르고 진행하기도 버겁고 해 보지 않은 길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역시 교사의 문제인가) 또, 놀이를 해서 자칫 분위기가 너무나 가볍게 흘러갈까봐 그런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 부터 교실 놀이는 평화적인 학급만들기의 기본이 되었고 놀이에도 철학과 규칙이 분명하다는 걸 나승빈 선생님 연수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시선도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 아직도 여전히 놀이를 잘 알지 못하고 외우기도 더 힘이든다. 왜냐면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는 잘 해보려고 '놀이학급'도 신청했는데 코로나로 해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이 책은 딱 나같은 사람에게 적절하다. 유튜브에 너무 많은 쏟아지는 정보들이 버거운 사람들 말이다. 아이들이 직접 해 보는 사진부터 , 준비물과 학년구분까지! 코로나가 끝나면 6학년 아이들과 꼭 해봐야지 싶은 활동들에 표시를 해 두었다. 교실에서 이렇게 많은 놀이를 할 수 있구나! 놀라움과 이렇게 많은 놀이를 하셨구나! 하는 감탄이 함께 드는 책이다. 책 속의 아이들 표정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 지나간 우리반 아이들에게 약간 미안한 반성이 들면서! 앞으로 잘 해봐야지 하는 결심이 따르는 책이다. 놀이를 두려워하는 선생님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좋은 나승빈 선생님의 놀이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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