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가 절대 궁금하지 않아 소녀성장백과 10
정선임 지음, 클로이 그림 / 풀빛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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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위에 있는 '소녀성장백과'라는 문구와 표지 그림을 보고 청소년 로맨스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동화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메세지를 남긴다. 길고양이로 인해 인연이된 보라와 준이는 서로의 아픔을 보여주며 성장하게 된다. 보라는 아빠가 둘이라는 남과 다른 사정을 스스로 이해하면서 또 탈북한 준이를 이해하는 서툰 과정을 겪으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흔히 우리는 탈북한 아이들을 꽃제비처럼 가난하다던지, 북한에 대한 편견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마치 그 아이들이 핵으로 무장한 나쁜 사람인것 처럼 말이다. 

 북한의 정치 체제와 상관없이 목숨을 걸고 탈북한 가족들에게 편견의 시선을 거두어야 한다. 작품 속 준이는 음악하는 아버지덕에 동생과 탈북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생을 잃어버린다. 다행히 동생도 찾게 되고 학교도 다니게 된다. 또 보라처럼 이해하려고 애쓰는 좋은 친구들도 만난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로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간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탈북민들이 더 생각나는 작품이다. 자꾸만 갈라진 이 땅이 원망스럽고 , 그 피해를 약한 사람들이 받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이 작품이 던지는 다름에 대한 이해에 대해 초등학생 독자들이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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