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 열 번은 읽은 듯한 빠삭함!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그렇다.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다. 세계 필수 도서이다.삼국지의 소재나 인물은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이 된다.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은 사람도 ‘유비 관우 장비’와 ‘도원결의’를 알 정도이다. 삼국지를 읽으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상식이 풍부해진다.



《삼국지》는 중국 후한 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위나라 조조 · 촉나라 유비 · 오나라 손권이 천하를 두고 한판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이다.

아주 유명한 소설이라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봤을 《삼국지》.

-네이버 지식백과



90년대 내가 중고등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솔직히 반강제로 <이문열의 삼국지>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를 읽었지만 어려웠다. 요즘이니까 만화가 칼라로 나오고, 어린이 삼국지도 출판하고 쉽게 나왔지. 라떼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리고 책을 싫어하던 시절의 나에게 10권 세트는 너무 길었다.

소설과 만화 모두 장편이지만 꼭 읽어봐야 하는 필수 도서이다. 그런데 10권짜리 필수도서를 한 권으로 요약한 책이 있다면? 그것도 만화 같은 그림책으로??? 안 읽을 이유가 없다.


책을 받고 초등 권장도서인가 싶었지만 읽어보니 그건 아니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삼국지 초보에게 좋아 보인다. 만화이기도 하지만 요약본이기도 했다. 독자가 만화를 읽는다기보다는 저자가 독자에게 만화로 설명하는 책이다. 옛 시대의 배경과 말투가 아닌 현시대의 어법과 단어들로 표현하며 독자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그림 속 장비는 내 상상 속 장비와 닮은 듯하면서 귀엽게 그려서 재밌다. 여성 인물은 예쁘게 그리지 않았다. 사내와 똑같은 얼굴에다 머리만 길게 그리고 여자라 한다. ‘황건적의 난’부터 ‘적벽대전’ 등 주요 사건 등 읽으면서 흥미롭고 이해 쏙쏙 재미있다. 등장인물이 워낙에 많아서 헷갈린다면 인물관계도가 있으니 보면 된다. 많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이해했다. 인물의 업적, 성격, 특징 등을 만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기분이 뭔가 즐거웠다.

장편 삼국지 읽기가 두려운 사람은 한 권짜리 요약 만화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를 추천한다. 부제에는 “열 번 읽은 듯한 빠삭함”이라고 쓰여있으나 그건 아닌 것 같다. 이 도서를 세 번 이상 읽는다면 빠삭해 질지도 모르겠다. 읽어라.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으니 꼭 읽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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