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도 쓰고 앤의 말도 보고!!

빨강 머리 앤의 말, 캘리그라피로 쓰다
방은조 외 지음 / 더모던 / 2020년 11월

[도서협찬]

빨강머리 앤 안녕??

이건 독서가 아니야 제목 그대로 빨강머리 앤의 말을 캘리그라피로 쓰는거야. 예전에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여주인공 (김청아 역) 설인가가 앤셜리의 말을 자주 읊곤 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난다. EBS에서 오래전 그 빨강머리앤을 다시 방송해주는데 앤이 마냥 말괄량이 같더만, 지금 이 책을 통해 앤셜리의 말을 읽어보니 앤은 참 밝고 긍정적인 소녀구나 싶다. 앤의 말이 책으로도 나올줄이야.... 앤!! 너 대단!!

책이 너무 예쁘다. 그림과 앤의 말, 캘리그라피 글씨체, 전체적인 색감 등이 너무 예쁘다. 펼치기만 해도 기분이 산뜻해지는 도서이다. 빨강머리 앤의 말과 그림이 그려진 페이지도 많고 캘리그라피 글씨가 왼쪽에 있으면 오른쪽은 내가 적어볼 수 있게 비어져 있다. 캘리그라피 쪽에는 멋진 글씨가 크게 씌여있고 그 페이지 아래를 보면 캘리그파피 쓰는 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 캘리그라피 초보여도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그라피 작품-은조캘리/필림/오키캘리/그린나래

인스타그램을 보면 작가님들의 멋진 캘리그라피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나는 아직 도구도 없고 캘리그라피 펜도 없어서 집에있는 네임펜으로 난생처음 캘리그라피라고 할 수도 없는... 그냥 메모를 써보았다ㅋㅋ 첨이라 망작일텐데 책을 망칠 수 없어서 메모지에 써봤다. 펜도 사고 정식으로 배우게 된다면 잘 쓸 자신이 있다. 당장 펜이든 붓이든 사야지~

캘리그라피 배워본 적 없지만 예전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다. 붓펜이나 펜글씨로 배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