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상1 - 시간을 넘어온 손님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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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드라마 경여년을 보지않았고 먼저 책으로 읽게 되었다
평소 난 책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좋아하는 장르
무협, 판타지, 그리고 로맨스 한스푼
기대가 되었다
90년대에도 나는 중화권 무협영화를 많이 봤다

타임슬립물.. 어떻게 보면 너무 흔한 소재라 뻔할 수도 있다
읽기전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물이 아니다
현생의 기억을 갖고 다른 세계에서 환생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다
나는 이런 상상을 여러번 해본적이 있다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났는데 지금의 기억이 안사라지면 어떡하지?
지금의 내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워서 어떡하지?
말도 안되는 이 생각을 나는 했었다

그런데 이 소설책에서는 내 예상과는 달리 전생의 기억이 중심이 아니었다
환생해서 태어난다
갓난아이인데 성인 영혼을 가졌다
이게 팩트였다

성인 영혼을 가진 아이
갓난아이 - 꼬마 - 13살 소년 - 16살 소년으로 자란다
환생한 세계는 과거는 아니지만 시대극 배경이다

주인공 판시엔
성인의 영혼을 가졌으니 당연히 총명하고 성숙할 수 밖에 없다
애늙은이 같지 않게 정말 또래중에 총명한 아이처럼 새 세상에 아주 잘 적응한다
아마 전생에서도 똑똑한 사람이었을 것 같다
그건 다음편을 읽어보면 나오려나?

다시 태어난 배경은 큰 집안의 사생아 도련님
여주인공은 딱히 없으나 배다른 여동생 판뤄뤄, 정략결혼 임완알이 많이 나온다
판시엔의 어머니는 판시엔이 신생아때 이미 죽었고, 16살이 되어 아버지를 만난다
무협 장르답게 판시엔은 무술 스승 우쥬삼촌도 있고 암살시도를 당하기도 한다
우쥬 삼촌은 맹인 무사이고 눈을 검은띠로 가리고 다니는 것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어떤 배우가 했을까 궁금해진다

작가 묘니 중국 장편소설가
이 책을 읽고 묘니에 대해 검색 좀 해보니 중드매니아나 중국소설 매니아 사이에서는 유명했다
글을 아주 잘쓴다고 한다
묘니의 장편소설들은 대부분 드라마로 제작되고 드라마 또한 히트한다고 한다
그 중 <장야>라는 작품이 유명한것 같다
<장야> 또한 소설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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