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란 무엇인가 - 독일식 vs 한국식, 쟁점과 제안 아로리총서 24
조성복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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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18세 학생들도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투표권의 연령이 낮아짐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와 진작에 낮췄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선거제도의 중요성과 선거제도의 종류와 각 선거제도의 장 단점을 기술해 놓고 있으며

어떻게 나의 한표로 국회의원이 선출되는지를 알 수 있게 적어놓았다.

  우리는 이제까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 시행될 연동형 비례대표제와의 명확한 차이점은 잘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각 비례대표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각 정당별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더 나은 개혁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는 조금 의심이 들었다. 과연 국회의원의 수를 늘리는 것이 국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협상과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의원수를 늘리는 것이 국회의원의 특권을 약화시키고 국회의 역할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료를 통해 답을 찾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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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
김경민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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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인권적인 측면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작가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리라

나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인권감수성을 그는 문학을 통해 건들이고 잠재우려 했음이 느껴졌다.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했떤

불평등 그리고 그것을 당연시하게 느꼈던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도시를 발달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무차별하게 행해지는 폭력과 비인권적인 행동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국가 폭력과 전쟁이라는 이름 속에서 행해지는 폭력들을 보면서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책을 읽었고

그들이 겪었을 상처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이제는 이 사회의 모든 문제를 인권의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정책이나 개발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그리고 사람의 권리가 모든 문제보다

먼저 생각되어저야 한다.

인권과 문학을 연결시켜 작가의 의도가 신선했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주는 감동 또한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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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빌리지에서 생긴 일
유범상 지음, 강미숙 그림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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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역시 교수님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교수님이 아니면 정말로 생각할 수 없는
쥐포와 쥐불놀이의 어원은 개그콘서트의 아재개그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씁쓸했다
동물 세계에 빗대어 놓은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축소해 놓은 이야기와 너무 닮아서 그 씁쓸한 현장에 있는 나를 다시 내려다보고 있는 기분이 그리 경쾌하지만은 않았다

난 자본주의는 완벽한 신분사회라고 믿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더 악랄하게 모습을 감추고
기득권자들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기득권자들을 감언이설로 달래고 쥐어짜며
그들의 계급을 지키기 위한 신분사회인 것이다
동물 세계에 빗대어서 보는 우리 사회는 여러번 생각할 수 있는 열린 결말을 가진 이야기 같았다
뒤편에 교수님은 친절하게도 해설을 달아주셨지만 난 해석을 맨 마지막에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해설이 있을 때 더 큰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 책은 한편의 숨은 그림 찾기 같다 여러 번 읽을 수록 그 해설을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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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빌리지에서 생긴 일
유범상 지음, 강미숙 그림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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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으면서 역시 교수님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교수님이 아니면 정말로 생각할 수 없는
쥐포와 쥐불놀이의 어원은 개그콘서트의 아재개그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씁쓸했다
동물 세계에 빗대어 놓은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축소해 놓은 이야기와 너무 닮아서 그 씁쓸한 현장에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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