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자본주의 민주주의
함재봉 지음 / 전통과현대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현실이 불만족스러워지면 사람들은 다른 이데올로기를 찾게 되죠? 산업화로 성장한 지금 이 시대를 '성공의 위기'라고들 표현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고 사회적 배려 수준은 낮아지고 빈부 격차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이것을 넘어서는 비전을 자유주의나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느냐고 질문했을때 그 대답은 당연히 No입니다. 따라서 좀 더 살기좋은 아이디어가 필요로 하는데 함재봉 선생은 그 대안을 유교에서 찾고 있는 것이죠.

전 유교를 대안으로 삼는댜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자유주의에 대한 대안하면 공동체주의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내용 중에서 특히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은 여기랍니다. 유교에서는 관계로서의 자아가 형성되잖아요.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나, 친구로서의 나, 등등 말이에요. 관계속의 인간, 공동체 속의 인간을 상정한 유교는 지금의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작가는 너무 유교에 치우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지금의 현실과 유교의 좋은 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겠죠? ^^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의 옷
아멜리 노통브 지음, 함유선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의 소설은 항상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이 책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고 샀는데 과연 아멜리 노통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과학 공상 만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였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깜깜한 미로 속을 헤매는 느낌이 들었다. 발상이 신선해서 평범한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동안은 다른 세상에 가 있는 듯한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베르나르베르베르와 아멜리 노통은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라는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멜리 노통은 조금 더 엽기적이고 황당한 상상력을 지닌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

첫장을 펼치자 누구인지도 모르는 두 사람의 대화체로 시작되었고, 그 주제 또한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아름다운 도시인 폼페이가 잿더미에 파묻힌 것이 누군가가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참 재미있는 상상 아닌가? ^^

처음에는 책장도 잘 넘어가고 너무 재미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여기서 지루하다는 것은 계속 노통과 셀시우스의 대화체로만 나와서 그럴까?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읽을 만한 책이었다. 물론 소설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이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ello!! TOEIC Bridge 5 - 헬로토비 시리즈 ⑤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토익 입문단계에 있는 분이라면 공부하면 좋을 책이에요 저도 추천을 받고 이 책을 사게 되었는데 안에 내용도 괜찮은 것 같네요 토익 공부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토익에 대한 두려움이 많잖아요.그래서 수준에 맞는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은 듣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잘 들려서 자신감이 생겨요. 해설도 잘 되어 있구요. 책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칼라로 잘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핵심 문법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토익을 이제 막 공부하려는 사람이 보면 좋을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주주의의 한국적 수용
강정인 외 지음 / 책세상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 학기에 정치쪽에 많은 관심이 생겨 책을 찾아 읽고 있어요. 강정인 교수님이 글을 쓴 책은 읽어볼만하다고 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국가라고 말하잖아요. 그리고 그 때 말하는 자유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학교 다닐 때 사회 시간에 잠깐 나오는 그 정도로만 생각하지 특별히 전공이 아닌 이상 이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이때까지 그랬지만요. ^^

이 책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적어 놓았어요. 물론 핵심은 강정인 교수가 적은 1장이지만요.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나라가 학문,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구의 것을 뒤따라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우리의 민주화 과정을 보면 서구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양에서는 절대왕정에서 민주주의로 오는 과정에서 보통선거권처럼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형식적인 조건인 이런것들을 획득하기 위해 피를 흘리고 많은 노력으로 차츰 차츰 서서히 민주주의가 정착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잖아요.

민주주의의 보편성과 그 나라의 특수성을 잘 조화해서 정착이 되면 아주 좋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특수성을 내세워서 보편적인 민주주의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기존 질서 유지를 위한 것으로 민주주의를 써 온 것 같아요. 민주주의를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한 역사는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5장 유교와 민주주의도 참신했어요. 제목부터 좀 의아하지 않은가요?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였고, 유교와 민주주의를 비교하며 써 놓은 글인데 읽어보세요.

그리고 민주주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자각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정말 동감이 가더라구요. 우리의 민주화 과정과 민주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세요. 권해 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움베르트 에코의 작품이고 또 몇몇 마이리뷰가 재미있고 유쾌한 웃음을 준다고 해서 책을 구입했어요. 대단한 작가이고, 읽으신 분들도 만족하는 것 같아서 당연히 재미있을 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읽어 나갔어요.

하지만, 우리와는 너무 다른 상황의 일들을 꼬집어 놓았고,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이라 왜 이 책을 이렇게 묶어서 펴 냈을까라는 생각마저 든 책입니다.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잖아요. 내가 그 나라의 상황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유쾌한 웃음은 전혀 나오지 않더라구요. 중간에 몇번이고 책을 덮고 싶었지만 끝까지 참고 읽었어요. 하지만 책장을 덮을 때 쓴 웃음만 나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재미가 없었고 세상을 꼬집는 작가의 시선도 그렇게 좋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게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작가라도 그 작가만 믿고 책을 사면 안되겠다는 어쩌구니 없는 허무함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