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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양손잡이처럼 - 팔리는 생각을 위한 가이드, 디자인 씽킹
정병익 지음 / 북스톤 / 2022년 4월
평점 :
‘디자인씽킹’은 사실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훨씬 창의적이고 색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같은 선상에서 디자이너인 내게도 일하는데 너무 도움많이됐기에, 병렬독서를 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MBA에서 ‘디자인씽킹’을 주제로 경영 클래스를 많이 연다.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기위해서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듣고, 어떤 논리로 고객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고 펼쳐나가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흔히 ‘디자인’이라는 단어때문에 디자이너가 있으면 훨씬 유리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절대절대 네버 아니란 말을 디자이너인 나도 해주고싶고 이 책에서도 가득 담겨있다.
학부시절부터 수많은 디자인씽킹 관련 도서들을 읽어봤는데 가장 기초적에서부터 쉽게 예시들어 설명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항상 디자인학부에서 배우는 더블다이아몬드 모델은 물론이고 총 6가지의 아이디어 모델을 제시해주는데 이점에서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 이유는 개발자나 마케터, 경영 등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에게 리서치 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체화해서 실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다방면의 관점으로 설명해주는게 기본적이지, 한 가지 모델만 설명해주는건 다양성을 해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점을 보자마자 바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전개과정이나 관점이 궁금하다는 주변 개발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있다.
기존 아이디어나 회사 사례들로 예시도 이야기해주고, 왜 ‘디자인씽킹’이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해야하는지, 여러 선택지 중 고객의 반응을 더 끌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뭔지, 최적의 아이디어를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리더가 가져야할 태도는 무엇인지도 배울 수 있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문제해결을 위해 갇히지말고 좌뇌 우뇌를 이용해 폭넓고 다양하게 논리적으로 생각해야겠단 생각이 확실히든다. ‘디자인 씽킹’에 대해 전혀 모를때는 ‘생각은 양손잡이처럼’을 기본 베이스로 확실히 읽고가라고 자신있게 말해본다
🏷 “디자인 씽킹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문제 해결법으로, 기존 로지컬 씽킹과 달리 다소 느슨하고 엉뚱한 방법론으로 진행합니다. 고객과의 공감에서 시작해 고객이 평소 가장 불만을 가진, 즉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귀추법, HMW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토타입을 만든 후 고객을 초대해 아이디어를 검증합니다. 즉,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