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징.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인간 자체의 본성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등장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인간 유형이다. 그래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도 있다.
아주 쉽게 서술해 간 경제의 역사이다. 세계사의 흐름도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뒤 경제의 흐름을 알고 다른 경제책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초등 고학년~중학생 가능. 사진 자료가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
이 작품으로 친구와 격론을 벌였다. 그 친구는 주인공 요조를 사회 부조리의 희생자이니 감싸안아야 한다 했고, 나는 그런 부조리 속에서도 건강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분명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얘기했다. 자전적이지만 다자이 오사무 역시 그런 요조를 옹호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정말 아름답게 만든 책. 청소년들이 기존의 책 규격에 어떤 답답함을 느낄 때 이 책은 동화로 따뜻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해설 등이 없는 것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