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무지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오랜만에 다시 깨달았습니다.수준 높은 글과 시의성을 지닌 책들을 언급하며 지금 현재 여기서 의논해야 할 것들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서평지입니다.다소 어려운 논의들을 다루고 있지만, 서평이라는 형식을 택함으로써 난해로 빠지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인문서의 전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덕분에 많은 사회 문제에 한번쯤 사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특히나 돌봄 노동의 가족 책임 문제가 상상력의 부재로부터 온 것이라는 대목은 제가 돌봄 노동 이슈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넓혀 주었어요!앞으로도 교차의 흥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