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은유 지음 / 읻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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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이중 언어, 이중 국적 때로는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번역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번역가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 책이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학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지금,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번역가들의 말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이 단순히 번역을 넘어선 '창작'이라는 걸 상세한 번역 작업을 묘사한 그들의 말을 통해 이해했습니다.



우리가 소통을 할 때 오해를 감수하고 말하는 것처럼 시 번역도 그냥 사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 중에 하나 아닌가 싶어요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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