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항상 네 곁에 있어 -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존재로부터 온 편지
캐스린 미숑 지음, 세스 테일러 그림, 민승남 옮김 / 부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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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 항상 네 곁에 있어]



강아지 별에서 편지가 왔다.

반려견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한,

귀여운 위로의 편지.

나는 이 책을, 이 편지를

우리 강아지가 나에게 보낸 편지라 믿으며 읽어보았다.

읽다 보면 지난 추억이 하나씩 떠오른다.

우리 강아지가 '이건 좋아했지, 저건 싫어했지'하며

웃음과 눈물이 번갈아 흐른다.

소소한 순간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정말 귀여운 편지다.

매일 보고싶은 마음만 쌓여갔는데,

삶이 끝나야지만 끝날 것 같은 그리움이었는데,

"널 기다릴게"라는 한 문장이

절망 속에서도 나를 조금 설레게 한다.

우리 함께 약속한 것 처럼,

그 날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지금도 내 곁에 있다고,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나를 외롭게 홀로 두지 않고

여전히 우리 강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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