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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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좋은 생각은 좋은 관점에서 나온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읽으며 무언가 숨이 트이는 기분이다. 꽉 막혀 있던 머릿속 어딘가가 뚫려 고여 있던 생각이 움직이는 기분을 느낀다. 


아이디어를 찾아 헤매일 때,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할 때마다 가장 중요한 솔루션은 인풋이라고 생각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읽어보니 인풋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각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생각의 물결 위에 좋은 인풋을 띄워야 비로소 더 나은 방향을 향해 갈 수 있는 것 같다. 


책 속의 ‘합격 사과’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이를 보니 관점은 현실을 해석하는 방식이자, 그 해석을 통해 현실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나는 어려움 앞에서 여러 가지 탓을 했었다. 어쩌면 상황보다도,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생각과 움직임이 경직되어버린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더 많은 관점과 더 좋은 길을 찾을 수 있음에도 손에 쥐고 있는 것만을 놓지 않으려 버티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를 보니 관점은 곧 태도였다. 변화를 수용할 수 있어야 더 많은 관점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관점은 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변화를 원한다면 태도를 바꿔야 했다. 조금 더 열린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용기가 부족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통해 나는 관점을 배우기 앞서 용기를 먼저 배우게 되었다. 내가 가둔 틀 안에서 나올 용기. 고정된 이 자리에서 한 발짝만 옮겨도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한 발짝을 내딛을 용기를 담아본다. 그리고 변화의 힘은 밖보다 내 안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 그러니 나로부터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얻어갈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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