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소통 - 나를 위한 지혜로운 말하기 수업
박보영 지음 / 성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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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우선 지키면서 상대와 잘 지내는 방법이기에 나는 이를 '이기적 소통법'이라고 부른다. 내 자존심을 보호하고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똑똑한 소통의 방법.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를 중심에 두고 이기적으로 소통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면 관계가 안녕해진다. 함께하고픈 누군가와 오래오래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p.35)

내가 최고로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존재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 순간 매우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p.33)


'이기적 소통'이라는 제목만 보면 무엇을 뜻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다. 본문의 설명을 읽고 나면 이기적 소통이 무엇인지, 왜 이기적 소통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이기적 소통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앞서 나를 가장 최우선 순위에 두고 나를 위하는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얕게 보면 배려나 이타심이 부족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를 먼저 돌볼 줄 알아야 남도 돌볼 수 있다는 말처럼 관계에서 가장 최우선은 스스로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내가 소통법을 공부하고 싶은 이유도 나를 위해서였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기적 소통은 솔직한 이름을 가진 이상적인 목표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최우선인 만큼 먼저 나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초반엔 뇌과학을 배우며 나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비유한 감정 컨트롤 타워와 같은 예시는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도 각인될 만큼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사소하면서도 사소하지 않은 다양한 실전 예시들도 좋았다. 이론만 아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되고 나만의 방법으로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이미지 트레이닝 해볼 수 있었다. 본문에서 EQ, 감성 지능은 노력하는 만큼 계속 성장하는 지능이라고 했다. 성격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성장할 수 있다니 희망이 생긴다. 이기적 소통으로 서로가 함께 행복을 공유하는 그런 대화들을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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