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긴급 진단 - 홍반장이 묻고 6인의 전문가가 답하는 한국의 미래
홍사훈 외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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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긴급 진단

홍반장이 묻고 6인의 전문가가 답하는 한국의 미래


안유화, 오태민, 김영익, 최배근

빈센트(김두언), 한문도, 홍사훈

베가북스







자신만의 데이터 분석으로 무장한 김영익 교수의 거시 경제 분석, 늘 저를 혼내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안유화 교수의 중국 경제 분석, 기재부에서 매우 싫어할 것 같은(ㅎㅎ) 최배근 교수의 한국 경제 위기 분석과 앞으로 경험하지 못한 집값이 올 거라는 한문도 교수와 미국 경제에 관한 빅데이터를 통해 한·중·일 경제를 전망하는 김두언 교수, 그리고 오태민 교수의 흥미로운 비트코인 이야기까지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p.9)


"한국 경제 긴급 진단"은 '홍사훈의 경제쇼'에서 방송한 여섯 명의 경제 전문가들에게 미래 경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미국, 중국, 일본, 기업,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등 포괄적으로 다루지만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얻어 갈 수 있어 유익하다. 그리고 비슷한 질문에도 답변하시는 분에 따라 조금씩 의견이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다.

시선에 따라 어떤 상황이 위기로 보일 수도 있고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경제가 갈수록 꼬여가는 듯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는 모든 상황이 위기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아무래도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 때문이다. 돌려 막기식의 단편적인 해결책으로만 대응하는 모습, 그리고 그 일시적인 경제효과를 강조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듯한 무책임한 모습도 너무 실망스럽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서민과 개인들의 피를 빨아먹는 진짜 카르텔은 자본시장 내에 숨어 있다는 말이 마치 정부의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다른 나라의 경제에 대해 알아볼 때가 그나마 마음이 조금 편했다.

특히 중국이 기억에 남는다. 중국의 경제가 위기의 상황이고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 기사를 본 적 있다. 그리고 투자의 경험으로 느끼기에도 중국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중국은 강한 나라다. 시장 자체 규모가 다르기에 그들 나름대로 최적의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는걸, 위기라는 표현은 그리 어울리지 않고 우리의 바램을 표현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론 일본의 경제가 인상적이다. 일본의 '라피더스' 반도체 연합,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에 손을 들어주는 모습이 일본 전자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이다. 아마 내년 미국의 주식은 어느 시점부터 떨어지겠지만 일본은 오를 거라고 예상하는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장 완벽한 화폐이지만 범죄자들로 이미지가 다크해 보인다. 하지만 강력한 장점이 있기에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일상을 함께하는 화폐가 되는 날이 찾아올 것 같다. 앞으론 조금씩,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들어갈 시기를 잘 정해봐야지.

경제를 잘도 모르고 이해력도 좋지 않지만 다 읽고 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경제도서는 꾸준히 읽어야지라고 생각해 보며 리뷰 끝.


















베가북스(@vega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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