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LUCKY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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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보석 중 하나는 "에메랄드"이다. 매력적으로 빛나는 그린컬러는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그보다는 에메랄드가 담고있는 의미 때문이었다. 에메랄드는 "행운"과 "행복"을 상징한다. 나는 행복을 꿈꾼다. 그리고 꿈같은 행복으로 다가가기 위해 나도 모르게 선택하는 수많은 선택에 행운이라는 보물같은 기운이 나를돕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행운이라는 건 정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성공한 사람일수록 운을 믿고 실패한 사람일수록 운을 믿지 않는다는 역설. 당신도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운의 힘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운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법이다. (p.207)


나는 의심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행운을 믿는다고 한다.

운이 성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물어보면 적어도 1할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1할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하진 않지만, 1할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운은 성공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요소이다. (p.141)


책속에 적힌 위 문장을 보면 행운은 정말 존재하는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은 경험했지만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일 뿐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행운을 믿고 어떻게 나의 것으로 얻게 하는지에 대해 특별한 레시피를 갖고있었다. 10년동안 성공한 인물을 인터뷰해오며 알게된 노하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따라하면 맛이 보장되는 믿고 보는 백종원의 레시피와 비슷할 것이다.




보석에도 기운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에메랄드 원석을 지니며 행복과 행운이 내게 다가오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책에도 보석처럼 의미가 주어진다면 럭키라는 책은 에메랄드와 같다고 생각한다. 이 곳에는 행복과 행운의 비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럭키 책에서 배우는 "럭키", 즉 "운"에 대한 중요한 문장들을 정리해보았다.


결국 운이란 세상이 내게 던진 수많은 질문과 기회에 대한 나의 선택이다. 세상이 내게 던진 수많은 선택지에 대한 나의 답이 모두 합쳐 나의 운을 만든다. 그래서 난 여러분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를 바란다. 매일 하는 작지만 옳은 선택이 쌓여 복리로 불어나는 게 결국 성공의 메커니즘이 아닐까. (p.84)


운은 절대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무로 쳐다봐 주지 않는 춥고 시린 계절을 버텨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시대가 제때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대와 사람, 내 노력이 만났을 때 거대한 눈덩이처럼 저절로 불어나 있는 나의 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걸 운이 좋다고 표현한다. (p.92)


인생은 수많은 선택이다. 모든 시간들이 선택으로 둘러쌓여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 앞에서 가끔은 좌절하기도 한다. 내 선택이 틀렸거나 때로는 너무 운이 나쁜 것이다. 그렇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주어진 운은 아무리 고민해봐야 어찌할 수가 없기에 집착할수록 시간낭비가 되고 운은 멀어져만 갈 것이다. 주어진 상황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선택지들을 골라야한다. 때로는 선택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시대에 반영된 센스있는 방향성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과 성실함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여기에 관련된 조언들을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쓰여있다. 그렇게 토닥토닥 격려해주고 고집센 마음을 녹여주는 문장들이 참 좋았다.




시대가 주는 운을 잡게 하는 건 빠른 실행력이다. 스스로 움직여 행동하는 것은 운을 내 것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p.91)


고민의 시간이 길지 않았던 건 좋은 기회란 늘 그렇듯이 선착순이기에, 우물쭈물하다 지금 이 파도를 탈 기회를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도 있겠다는 각성 때문이었다. (p.97)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서, 천천히 가도 방향만 제대로면 올바른 곳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 말을 너무 맹신하진 말자. 분명 멋진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늦게 도착한 곳에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인생에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건 맞지만, 그 이유는 빨리 가기 위해서다. 운에는 속도가 필요하다. (p.106)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외국의 저자보다는 한국의 저자가 적은 책들을 좋아한다. 그래서일까? 속도의 개념과 함께 설명한 운이 특히 좋았다. 이 책이 더 특별했던 부분이었다. 이 글들올 통해 나에게 주어진 유한하지 않은 시간과 나에게 주어진 보물같은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뜬금없는 말이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건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오늘은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던 내일이라는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또한 행운이라면 행운답게 사용할 줄 알아야겠다.




행운이 자라난 꽃이라면, 꽃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텃밭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들이 인상적이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정리했다.


시간이 부족한 우리이기에 단점 대신 장점에 집중하는건 지극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전략이다. 단점도 보완하고 장점도 키워 나만의 무기로 만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운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둘 중 스스로 판단해 내 노력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p.120)


성실함이 미덕이라는 이유로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잘 안되고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뒤집어서 하나씩 바꿔봐야 한다. (p.152)


하지만 그럴수록 더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타인과의 싸움이 아닌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게 결과적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 (p.164-165)


인생에서 복기의 핵심은 자기 객관화다. 1인칭에 갇혀 있던 나에게서 빠져나와 그런 나를 관찰할 수 있는 3인칭이 되어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리고 나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다면, 분명 다음번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p.188)


어떤 작은 것이라도 계속 운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주었다. (p.200)





책속의 문장들을 스스로에게 체화시키면 언젠가 행운이 다가올지 모른다. 그땐 아래 문장을 꼭 잊지 말기를.


운이 들어왔을 때 그걸 내 실력으로 착각하지 않았기에, 더욱더 노력해 자신에게 온 운을 실력으로 바꾼 것이다. 결국 초기에 찾아온 운을 운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으로 이르게 하는 내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다. (p.205)


행운은 완성이 아니다. 삶의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언제나 현명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는 지금도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 나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이 무섭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도 알고, 최악의 경우 이미 이뤄놓은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일단 시작하고자 한다. 어쩌면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 일을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을 보며 주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그 일을 처음 시작한 그 사람도 어설펐던 시작이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알기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그러니까, 일단 시작해야 한다. (p.253-254)


책을 읽고 조금더 변화된 나의 작은 움직임이 희망찬 미래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사랑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선택들이 되기를. 선택의 점들이 진정한 럭키를 경험했다 말할 수 있는 순간으로 향해가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래본다.


오늘도 나도 모르게 스쳐가는 많은 행운들의 반짝임들을 언젠가는 발견하는 나를 기다리며, 책에서 받은 긍정 에너지와 지혜를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 그러니까,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 더.


인간에겐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게 많아요. 타고난 유전자도 그렇고, 내가 성장해온 환경도 마찬가지죠. 그걸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게 책이에요. (p.62)


우리에게 주어진 운을 바꿀 수 있는 게 책이에요.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사람도 책으로는 만날 수 있어요. 오히려 실제 만나는 것보다 더 내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책을 읽으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책을 읽으며 자극을 받고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할수록 운을 만날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요. (p.63)


책을 읽을때마다 한권의 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지혜를 속삭여준다. 그런데 행운을 만날 확률도 높여준다니 너무 좋다. 럭키 책을 읽은 것도 운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열심히 책을 꾸준히 읽어야겠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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