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이 모든 것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 실전편 ㅣ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이재은.정훈 지음 / 꿈결 / 2016년 6월

1990년대의 입시를 경험하고 학력고사 시대였던 부모입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교에서 학력고사를 치르며 내신성적과 학력고사 점수 그리고 체력장 점수를 환산해서 전기대, 후기대, 전문대 순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그런 입시제도로 공부했습니다. 2000년도에 들어와서 제 자녀가 치르는 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제도로 바뀌었고, 수행평가 및 여러 다양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뀐 제도에 자녀들과 부모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관이 바뀔 때마다 입시 평가가 바뀌고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하고 공부하는 자녀들과 부모들은 방향을 알 수 없어서 이리저리 입시학원 선생님들의 말씀만 듣고 움직이는 그런 해프닝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후죽순 늘어난 사교육 시장은 커지고 부모들의 경제적인 허덕임은 계속되었습니다.
 
오늘날 입시정보에 목말라 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든 것’이란 도서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전편’이라서 합격 사례를 분석해 놓았고 핵심 포인트부터 알기 쉽게 도표와 그림을 통해 잘 써 놓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생 인터뷰를 실어서 디테일하게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들을 하나하나 일목요연하게 썼습니다. 차근차근 읽노라면 수험생들이 어떤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더불어 자소서를 잘 작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쓰고 유의해야 하는지 등등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도서를 읽고 나니 느낀 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자!
 
학교가 매달 커리큘럼에 의해 학사일정과 더불어 수업 연계가 이루어집니다. 중간고사 기말고 사 및 수행평가 그리고 학교 밖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입니다. 그리고 팀 프로젝트와 독서활동입니다. 이러한 여러 방면으로 평가하고 활동하게 하는 것이 학교 수업입니다. 학교생활을 잘 해야만 이러한 모든 평가들을 잘 이행하고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학원 수업과 학교 수업을 비교했을 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하는 곳은 학원이 아닌 학교인 것입니다. 아무리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하나 그곳에서 충실히 공부하는 학생은 분명히 있고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지내고 공부하며 그곳에서 꿈을 키우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이 도서를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과 자소서를 잘 계획하고 작성해서 모든 수험생들이 원하는 꿈을 향해 대입의 합격의 영광을 얻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