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무라야마 유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무라야마 유카의 장편소설 <날개>를 읽었습니다.

이미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날개>란 희망차게 오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소설이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읽게 되었어요.

주인공 마후유의 인생은 첫 페이지부터 불행과 어두운 터널속과 같은 인생을 세밀하게 그렸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자살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 계속 상처와 시련과 아픔이 찾아오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 정말 슬픈 주인공의 삶을 그렸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린 내뜻과 상관없이 어려움과 역경을 부딪히게 되고 좌절과 번민과 아픔속에 슬퍼하게 됩니다. 마후유의 모습과 독자인 내모습이 투영되어서 몰입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실제의 내모습은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해방되었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후유도 처음 그려지는 내용은 슬프지만 날개를 달고 힘차게 인생을 그려내는 내용이란것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아버지의 자살과 어머니 학대와 왕따를 겪으면서 미국으로 건너와서 랠리와 만나 새로운 인생을 찾지만 또다른 불행으로 다시 아픔을 겪어요. 하지만 여기서 굴하지않더란 사실이지요. 슬프다고 힘들다고 대신 아파해주지 않아요. 결국 내인생은 내가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하잖아요. 아기가 스스로 뒤집기도 하고 기기도 하고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우죠. 그러면서 스스로 차차 일어나게되고 걷게 되더라구요. 마찬가지 같아요. 인생은 아기 걸음마와도 같다고 생각해요.대신 걸어주지않아요. 스스로 걸어야하는 이치죠. 여기서 다시 날개를 생각해 보아요. 날개를 묶으면 꼼작 못하죠? 날개가 자유로워야 하고 그렇게 혼자서 날개짓을 해야 날 수 있는 법이죠.

마찬가지로 인생과 삶의 날개가 있어요. 그 인생의 날개! 삶의 날개! 그 날개들을  꽁꽁 싸매지말고  스스로 힘차게 날아야합니다. 힘차게 씩씩하게 멋지게 훨훨 날아야합니다. 날개에 인생을 싣고 날개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모두가 되어요. 이 도서는 삶에 지쳐서 힘들고 외로워하는 상처받은 이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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